[대학리그] 배틀그라운드 우승 호남대 "대회 열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3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e스포츠 대학리그 배틀그라운드 경기, 1일 차 1위를 차지했던 호남대학교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잘 지켜내 최종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매치8에서는 처음 자기장부터 호남대에 운이 따라줬고, 킬도 무려 18킬을 기록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이하 우승을 차지한 호남대학교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손도영 : 어제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쁘고, 잘 따라워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한승준 :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데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

정성민 : 오늘 잘하진 못했는데, 팀원들이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고맙고 기쁘다.

지현우 : 생각보다 오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이윤범 감독 :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어 기분이 좋다.


Q. 어떤 순간 우승을 생각했나?

손도영 : 2위가 잘 따라오고 있어서 전남과학대가 마지막 매치8에 죽었을 때 우승을 하겠다고 느꼈다.

한승준 : 우승도 우승인데, 마지막 매치에서 1위를 차지해야 의미가 더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다.

정성민 : 손도영 선수와 마찬가지로 전남과학대가 마지막 매치에서 죽었을 때다.

지현우 : 전남과학대가 탈락한 뒤에도 마지막 경기는 1위를 차지하고 싶어서 긴장을 놓지 않았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지현우 : 각자 다른 팀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네 명이서 합을 맞춰본 건 얼마 되지 않는다.


Q. 앞으로 꿈이 있다면?

지현우 :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이후에는 e스포츠 업계에서 계속 일하고 싶은 마음이다.

한승준 : e스포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구체적으로는 아직 없다.

정성민 : 프로게이머가 꿈이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도영 : 이번 대회를 끝으로 게임은 하지 않을 것 같아서 게이머가 아닌 다른 일로 e스포츠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손도영 : 대회에 참가한다고 광주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대회를 열어준 주최 측에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정성민 : 탑4를 뽑아도 내가 뽑힐지 몰랐는데, 팀원들이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지현우 : 광주 문화진흥원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이번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다음에도 대회가 열리면 우리를 보고 많은 대학생들이 힘을 얻어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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