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2, 12월 21일 중국 출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3개 |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8일, 빌리빌리 등 중국 커뮤니티 및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신작 '소녀전선2: 망명'을 오는 12월 21일 중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녀전선2'는 2016년 출시된 '소녀전선'의 10년 뒤의 이야기를 그린 후속작이다. 전작부터 유저의 분신으로 활약한 지휘관이 이번에도 주인공으로 등장, 그리폰을 이탈한 이후 자신을 따르는 전술인형과 함께 용병으로 활동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갖가지 고퀄리티 2D 일러스트와 SD 캐릭터, 턴제 RPG와 실시간 전투를 혼합한 전작과 달리 현대 그리고 근미래 화기가 주축이 되는 3D SRPG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최초 공개 당시 엑스컴식 명중률 기반의 SRPG를 선보였으나, 지난 2021년 6월 첫 번째 CBT 이후 올해 7월 20일까지 3차 CBT, 9월 29일 OBT까지 네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빗나감 없이 확실하게 적을 제압하는 SRPG로 변화했다. 대신 지형지물과 오브젝트 배치에 따라 피해가 경감하는 엄폐와 방호 수치 개념으로 특유의 전략성을 확보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맵을 탐색하면서 인카운터식 전투를 펼치는 '그레이존 탐색' 등 다양한 콘텐츠를 테스트 단계에서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출시 발표와 함께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빌리빌리 등을 통해 개발진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상하이 오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테스트에서 촬영한 것으로, 영상에서는 우중 PD를 비롯해 왕판다, 7Y, 라오마 등 소녀전선2 개발진이 등장해 소녀전선2의 특징과 개발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 그리고 테스트 후 피드백 중인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자동 전투와 관련된 부분에서 AI를 개선해 테스트 버전 대비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소녀전선2'는 지난 8월 우중 PD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해외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지난 10월 국내 공식 카페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가 예고됐다. 국내 퍼블리싱은 '소녀전선'을 비롯해 '뉴럴 클라우드'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하오플레이가 담당한다. 하오플레이는 지난 11월 개최한 지스타 현장에서 소녀전선2 현장 이벤트와 함께 우중 PD가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개, 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소녀전선2'의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소녀전선2 공식 카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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