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최인규 감독, '피넛' 한왕호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24/02/15/news/i8253980868.jpg)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최인규 감독 : 패치의 변화도 있고, 준비 기간도 길어서 변수가 많은 경기라고 생각했다. 2:0으로 이겨서 만족스럽다.
'피넛' : 명절 끝나고 새로운 패치에 잘 적응한 것 같아서 좋다.
Q. 2: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두 세트 모두 상대가 잘 따라왔다. 어떻게 생각하나.
최인규 감독 : 2세트는 소통 문제로 사고가 나면서 조합 파워가 천천히 올라왔다. 그래서 게임 양상이 길어졌다. 패치가 바뀌고 첫 경기이기 때문에 탐색전 느낌도 있어서 서로 조심스럽게 플레이했다.
Q. 어떤 부분에서 소통 문제가 있었던 건가.
'피넛' : 1세트는 우리가 초반부터 유리하다고 생각하며 플레이했다. 2세트는 3레벨 교전에서 소통 문제가 있어서 콜이 잘 안 맞아 실점을 많이 했다. 그래서 초반이 쉽지 않았다.
Q. 오늘 경기는 힘든 부분도 있었고, 따라가야 하는 상황도 많아서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은데.
최인규 감독 : 2세트도 원래는 앞에서 굴릴 수 있는 여지들이 있었는데, 꼬이면서 그걸 캐치할 수 있는 타이밍이 지나갔다. 선수들이 베테랑이라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알고 있었기 떄문에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Q. 이번 패치는 어떻게 보고 있나.
최인규 감독 :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 같지만, 스크림과 대회를 좀 더 진행해봐야 알 것 같다.
Q. 최상위 세 팀이 득실 차로 순위가 갈렸다. 3파전 구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인규 감독 : 나중에 가면 순위가 중요하겠지만, 지금은 순위보다 새로운 멤버로 구성된 팀인 만큼 팀합과 경기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순위에 대해서는 부담을 덜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피넛' : 좋은 자극제 정도로만 생각하고 싶다. 1라운드는 끝나지 않았고, 다들 경기력이 올라올 거다. 좋은 순위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 정도만 하고 싶다.
Q. 다음 상대는 '피넛'의 친정 팀인 젠지다.
최인규 감독 : 워낙 잘하는 강팀이기 때문에 어려울 수는 있지만, 평소대로 준비 열심히 해서 실수 없이 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피넛' : 재미있을 것 같다. 어느 팀이었어도 이기고 싶었을 거다. 젠지라서 이기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경기를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다.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상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인규 감독 :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열심히 하겠다.
'피넛' : 패치 버전이 자주 바뀔텐데,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