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 3세트 POG에 선정된 '쇼메이커' 허수, '루시드' 최용혁의 방송 인터뷰 전문.
![](https://static.inven.co.kr/column/2024/02/25/news/i8231750723.jpg)
Q.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출발한 소감은?
'쇼메이커' : 첫 경기부터 다이나믹하다. 언제 또 이런 경험 해보겠나. 결국 끝에 이겨서 즐겁다.
'루시드' : 3연승해서 되게 좋고, 더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Q. 장시간 퍼즈로 인해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쇼메이커' : 컨디션이 실시간으로 안 좋아지는 게 체감이 되더라. 시간 있을 때 최대한 눈 감고 있고, 초콜릿도 먹고 그랬다.
'루시드' : 바나나도 먹었고, 초콜릿도 먹었다. 나도 힘들지만, 팬분들도 되게 힘드실 것 같아서 꼭 힘내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Q. 착취 아지르로 3연속 POG를 받게 됐는데.
'쇼메이커' : 아지르 하기에 되게 좋은 각이 많이 나왔다. 운이 좋아서 계속 POG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아지르는 계속 좋을 것 같다.
Q. 불리하게 시작한 3세트, 미드에서 오리아나를 궁극기로 토스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상황을 복기해보자면?
'루시드' : 우리가 미드에 전령 박치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리아나가 나오길래 어떻게 할 지 준비하고 있었다. 오리아나가 점멸을 쓰자마자 나도 모르게 점멸을 썼다.
Q. 옛 동료 '고스트' 장용준이 현장에 응원을 왔다.
'쇼메이커' : 오랜만에 봐서 되게 좋았다. 용준이 형 덕에 이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 말씀.
'쇼메이커' : 진짜 너무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루시드' : 3시부터 경기였는데, 지금 10시더라. 나와 형들도 너무 힘들었는데, 팬분들도 힘드셨던 것 같아 걱정스러웠다. 경기 이겨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