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김정균 감독, '케리아' 류민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24/03/15/news/i8249944188.jpg)
Q. 한화생명e스포츠전 총평.
김정균 감독 : 오늘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인데 져서 굉장히 아쉽다. 부족한 부분 보완해서 다음 경기, 또 이후에 만났을 때를 잘 대비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리아' : 아쉽고, 남은 경기와 플레이오프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 패인을 꼽자면?
김정균 감독 : 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내가 선수들에게 방향성을 더 좋게 제시했다면 이겼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되게 아쉽다. 이후에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나면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케리아' 선수가 느끼는 아쉬움은 어떤 건가.
'케리아' : 바뀐 상체 메타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주 티어 정리도 되게 힘들었다. 솔직히 지금까지도 뭐가 좋다고 확신을 못 가진 상태다. 그런 게 준비 과정에서 좀 아쉬웠다. 오늘 경기도 조합 콘셉트에 맞게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손에 잘 익지 않아서 플레이가 잘 안 나왔던 것 같다.
Q. 노틸러스가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했다. 이유가 궁금한데.
김정균 감독 : 조합을 크게 봤을 때 괜찮아 보여서 선택을 하게 됐다.
'케리아' :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상체 조합에서 확신이 없고, 조합이 그렇게 짜여졌을 때 노틸러스가 필요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일단 선택했던 것 같다.
Q. 오늘 패배로 얻어가는 점은?
김정균 감독 : 패치로 운영이든 조합이든 모든 게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과 현재 결과를 봤을 때 운영과 밴픽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나하나 다시 봐야 될 것 같다.
Q. 3위로 내려간다면 플레이오프를 1라운드부터 시작해야 한다.
김정균 감독 : 1라운드부터 시작하면 무조건 손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경기 준비 잘해서 2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정균 감독 : 마지막까지 선수단 응원해주시면 꼭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케리아': 이번 주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조급함 느끼지 않고 플레이오프까지 잘 적응하고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