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평가] 황금마차 패스 가격, 이게 맞나요?

'이번 패치는 몇 점?!' 유저들의 평가를 들어보는 '패치평가' 코너
성수기를 뒤로하고 시작된 첫 번째 비수기 패치!
유저들은 이번 패치를 어떻게 바라볼까?

▲ 비수기 시즌 첫 업데이트! 유저들의 평가는?

황금마차 패스, 49,900 메포의 값어치를 하나?
이번 패치로 출석 이벤트인 '슈피겔라의 황금마차'가 시작 되었습니다. 황금마차는 메이플스토리 유저에게 익숙한 이벤트입니다. 출석을 통해 성장에 도움 되는 재화나 코디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죠. 극한 성장의 비약이나 희귀한 코디템, 유닛 대미지 스킨, 커스텀 믹스 염색권 등, 가치 높은 보상을 줍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변화가 있습니다. 참여 조건이 접속 유지에서 레범몬 1,000마리 사냥으로 바뀌었고, 이벤트 기간 역시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5주 동안만 출석하면 모든 보상을 수령할 수 있죠.

여기에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유료 패스도 2종이 추가되었습니다. 유니온 패스는 유니온 및 저레벨 구간 유저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 하이퍼 패스는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새롭게 바뀐 메이플스토리의 출석 이벤트, '슈피겔라의 황금마차'

유저들이 문제삼는 부분은 유료 패스의 가격과 구성품입니다. 유니온 패스, 하이퍼 패스는 각각 49,900 메이플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두 패스를 모두 구매하면 약 10만 메이플포인트죠. 단순 현금으로 환산하면 10만원 정도가 됩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여기에, 구성품 역시 경험치 위주기에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패스 상품은 다른 게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패스는 저렴한 가격과 좋은 구성품을 갖고 있지만, 접속 및 플레이를 유도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과금 모델의 대표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메이플스토리의 패스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메이플포인트와 메소의 소모처가 늘어났는데, 약 5만 메포라는 가격이 패스치곤 과하다는 의견입니다.

구성품 역시 5만 메포급은 아니라는 평가죠. '엄청 비싼데 보상이 별로라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5주마다 판매되는, 비교적 주기가 짧은 상품이라는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 가격도 부담되고 구성품의 매력도 떨어진다는 평가

▲ 황금마차 패스에 대한 유저 투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 [투표 출처] (많관부)이번 패스 질렀다 안질렀다 투표한번 해보자


의외로 재미있다! 스타포스 스테이지
김창섭 디렉터는 지난 방송을 통해 '보는 메이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메이플스토리는 플레이하는 것 이상으로 보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는 잠시 쉬어도 인플루언서의 방송은 챙겨보신다는 분들도 많이 계실 정도니까요.

이러한 흐름에서 추가된 콘텐츠가 바로 '스타포스 스테이지'입니다. 스타포스 스테이지에서는 자신의 스타포스 강화 상황을 유저들에게 중계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은 이 과정을 보면서 이모지 등으로 리액션할 수 있죠. 인플루언서들이 방송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강화 콘텐츠를 인게임으로 옮겨왔다고 보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유저들의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강화 구경은 원래 재밌는 콘텐츠고, 채팅이 안되는 건 아쉬워도 이모지로 반응하는 것도 재밌고 신선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보는 메이플' 강화로 추가된 스타포스 스테이지. 은근히 재밌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칼로스 패치! 다른 패치도 시급한 보스 패턴 개선
이번에 적용된 패치 중 유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보스 패턴의 개선입니다. 대처가 어려웠던 보스들의 일부 패턴이 완화 및 개선되어 플레이가 쾌적해졌습니다.

여러 보스들의 패턴이 개선되었지만, 유저들이 특히 반기는 것은 보스 칼로스 관련 패치입니다. 패턴을 잘 숙지해도 대응 자체가 어려웠고, 외부 프로그램에 의존해야 했던 패턴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루시드 소환수를 좀 더 명확하게 표시하거나, 듄켈 운석이 삭제되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개선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 개선이 필요한 보스와 패턴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데미안의 초월석과 같은 패턴은 이번 패치에 빠진게 이상하다는 의견이죠. 이 패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개선이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 운석 패턴 삭제로 듄켈의 난이도는 몇 단계 내려갔습니다

▲ 이제 소환수를 못봐서 죽을 일은 없겠네요

▲ 칼로스는 패턴이 개선되고 타이머 UI도 추가되었습니다

▲ 이번 패치를 시작으로 데미안 초월석과 같은 패턴도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비수기 시즌 첫 번째 패치. 유저들의 평가는?

비수기 시즌 첫 번째 패치. 유저 여러분은 이번 패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들려주세요. 투표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인벤 포인트 1,000이니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