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젠지, 3:0으로 프나틱 제압...승자전서 TES와 맞대결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35개 |



젠지 e스포츠가 3:0으로 프나틱과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승자전으로 올라간 젠지 e스포츠의 다음 상대는 LPL의 강자 탑 e스포츠다.

3세트, 깜짝 카드로 탑 베인을 꺼내고 라인 스왑 전략을 펼친 젠지 e스포츠가 연이은 탑 다이브로 '오스카리닌'의 사이온에게 2데스를 안겼다. 젠지 e스포츠 입장에선 2킬이 모두 '페이즈' 김수환의 루시안에게 들어간 게 호재였는데, 프나틱도 바텀-정글의 무난한 성장과 사이온의 CS 상황을 생각하면 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프나틱은 바텀에서 연달아 득점했다. '노아' 오현택의 바루스와 '준' 윤세준의 애쉬가 듀오 킬을 올렸고, 4인 다이브로 '휴머노이드'의 르블랑이 더블 킬을 신고했다. 젠지 e스포츠 역시 바텀에서 반격했다. '캐니언' 김건부 세주아니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2킬을 추가했다. 더불어 '기인' 김기인의 베인이 미드 로밍을 통해 르블랑을 잡았다.

이후 양 팀은 쉴 새 없이 킬을 받으면서 치열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맵 전역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활약한 르블랑이 어느새 6킬을 기록했는데, 젠지 e스포츠는 딜러진이 킬을 나누어 가지며 고루 성장하고 있었다. 그런 성장 구도와 조합의 차이로 인해 프나틱은 잘라 먹기로, 젠지 e스포츠는 한타로 득점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23분 경, 천상강림으로 한타를 개시한 젠지 e스포츠가 루시안을 앞세운 추격 끝에 르블랑을 잡았다. 베인이 잡히긴 했지만, 체력 상황이 좋았던 덕분에 미드 2차에 드래곤을 가져갈 수 있었다. 이후 바루스를 잘라내고 한타를 대승했고,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겼다. 버론 버프와 함께 에이스를 띄운 젠지 e스포츠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