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WH게이밍, 피굽남에 2승 1무, 승점 7점 확보

경기결과 | 박광석 기자 |



1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조별리그 개막전 2경기, 클럽 디비전에서 우승하고 승격한 WH게이밍과 지난 시즌 젠지를 쓰러트리고 올라온 승격 팀 피굽남이 만났다. 경기는 WH게이밍이 2승 1무로 승리하며 승점 7점을 가져갔다.

이번 시즌에 WH게이밍은 바르셀로나, 피굽남은 아약스로 스쿼드를 꾸렸다. 1세트에서는 342일 만에 챔피언십에 복귀한 WH게이밍의 이원주와 피굽남 노영진이 만나 이원주가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부터 노영진이 크루이프로 선제골을 올리며 챔피언십 데뷔전 첫 번째 골을 먼저 가져갔고, 바로 이어 굴리트로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전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전에는 양 선수가 한 골씩 주고받는 난타전이 시작됐다. 이원주가 PK 찬스를 얻어 한 골을 따라갔고, 갚아주겠다는 듯 노영진이 추가점을 넣었으며, 이에 지지 않겠다는 듯 이원주가 두 개의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는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90분, 로스타임에 이원주가 마지막 골을 넣으며 4:3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두 번째 세트에서는 WH게이밍 김선우와 피굽남 이지환이 중견으로 나섰고 김선우가 4:2로 승리했다. 전반 33분, 김선우가 레반도프스키로 리그 데뷔골을 먼저 기록했고, 바로 이어 5분 만에 추가골을 기록하며 먼저 앞서나갔다. 이대로 무너지지 않겠다는 듯 이지환이 셰우첸코로 만회골을 넣었으며, 후반 시작부터 다시 셰우첸코로 추가골을 더하며 2:2 원점 승부를 만들었지만, 김선우 역시 후나우두와 야야투레를 활용하며 두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경기를 4:2로 마무리했다. 3세트가 남아있지만, 2세트에서 WH게이밍은 먼저 승점 6점을 가져가며 승리를 확보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WH게이밍 정인호와 피굽남 유성민이 만났고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전반부터 후반전까지 도합 6골 이상 터져 나왔던 앞선 두 세트와 달리, 마지막 3세트는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뿐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90분까지 침묵이 이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결과적으로 앞선 두 세트에서 승리한 WH게이밍이 승점 7점을 획득하며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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