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성진우와 헌터의 성장은 '챌린지'와 '토너먼트' 등 포인트 이벤트가 열리는 시기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포인트 이벤트 기간 중에는 미션을 진행하여 포인트를 얻고 일정 점수가 모이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다양한 재료를 지급해 줘 일종의 페이백 느낌을 주는 데다가 쉽게 얻을 수 없는 고급 보상도 포함되어 있어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포인트 이벤트는 크게 토너먼트와 챌린지 이벤트로 구분되며, 각각에서 게이트 탐험과 던전 탐험, 헌터 성장과 아티팩트 성장, 무기 성장이 존재한다.
토너먼트는 미션을 진행하여 포인트를 얻으면 개인 보상을 지급하고, 그룹 내 다른 유저들과 얻은 포인트로 랭킹을 계산 해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챌린지 이벤트는 여기서 랭킹 보상이 없고 포인트 획득 및 개인 보상만 신경쓰면 된다.
게이트 및 던전 탐험 이벤트는 말 그대로 게이트와 던전을 클리어하면 미션 점수를 얻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게이트 와 던전은 하루 자동으로 채워지는 열쇠의 양이 정해져 있다보니 몰아서 진행하기는 어렵다.
헌터/아티팩트/무기 성장은 말 그대로 해당 카테고리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행동이 미션에 들어온다. 이벤트 목표의 레벨업이나 진화, 특정 강화 수치 달성 등 다양한 미션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포인트를 쌓아나갈 수 있다.
제공되는 보상은 콘텐츠에 따라 다르며, 골드나 룬 재료, 룬 상자를 비롯해 헌터들의 SSR 전용 무기 제작에 필요한 '헌터 전용 무기 설계도'나 높은 등급의 성장 재료까지 풍성하다.
이때, 게이트나 던전 탐험은 열쇠의 제한이 있어 마음대로 조절이 어렵지만, 성장 이벤트는 재화를 쓰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이벤트를 노려 몰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헌터의 스킬이나 무기 강화, 착용하는 아티팩트 등을 강화하지 말고 놔두었다가 이벤트가 시작하면 몰아서 강화하는 식이다.
이 방법이 중요한 이유는 포인트 달성 보상으로 제공되는 아이템에 유용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헌터 전용 무기 설계도'는 기본적으로 SR무기를 분해해서 얻은 '마력이 깃든 주물'로 상점에서 월 2개를 살 수 있는게 전부인데, 무기 1회 제작에는 설계도 4개가 필요하다. 게다가 주물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 과금을 하지 않는 유저라면 구매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 이미 헌터나 아티팩트 등을 모두 성장시켜놓은 상태라면 이벤트 기간 중 미션 진행 루트가 요원해진다. 좋은 보상을 포기하자니 아쉬운데, 이미 주력 파티는 다 성장 시켜놨으니 보상을 받으려면 쓰지 않아 버려질 무기나 아티팩트, 사용하지 않는 헌터를 강화해야 한다.
이것은 재화가 부족한 초반에는 상당한 낭비로 장기적으로 메인 파티의 성장을 저해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이벤트 캘린더를 확인하고 재화를 평소에 모아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다만 초보자들의 경우, 특히 극초반에는 포인트 이벤트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극초반에는 쓸 수 있는 재화의 등급 자체가 낮고 수량도 적어 포인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면에 초반부터 이벤트를 기다리며 육성을 아예 멈춰두는 경우 게임 플레이 자체에 차질이 생기므로, 포인트 이벤트는 본격적인 파밍이 시작되는 상위 아티팩트 던전 진입 시기부터 신경쓰면 된다.
Harv@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