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웨어' 설립한 액티비전, "목표는 新 AAA"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올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포함해 1,900명의 직원 정리와 최근 스튜디오 통폐합 등을 진행하며 라인 정비에 나선 MS 게이밍. 이번에는 반대로 새로운 스튜디오 설립 소식이 전해졌다. 산하 액티비전이 새로운 스튜디오 엘스웨어 엔터테인먼트 설립을 발표한 것. 이유는 AAA 규모의 신규 프랜차이즈 게임 개발을 위해서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액티비전이 설립을 발표한 엘스웨어 엔터테인먼트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본사를 둔 신규 독립 스튜디오다. 미국에 배치된 스튜디오 관련 추가 인력이 현지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액티비전은 '대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환경 구축'을 신규 스튜디오 설립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러한 개발 환경을 만든 데에는 회사가 만드는 게임의 특성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액티비전은 스튜디오에서 내러티브 기반의, 장르를 정의하는 AAA 프랜차이즈 개발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게임을 넘어 지속적인 반향을 일으킬 프랜차이즈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액티비전은 스튜디오 설립과 함께 공개한 이미지를 통해 회사의 명칭인 엘스웨어의 뜻을 공개하며 그러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창의적인 내러티브 기반 신규 IP 개발이라는 큰 틀은 나왔지만, 그게 어떤 게임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액티비전은 이를 위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언챠티드', '더 위쳐', '사이버펑크2077', '데스티니', '톰클랜시의 더 디비전', '파 크라이' 등 스토리텔링 기반의 게임을 만든 전문가들을 회사에 합류시켜 나올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액티비전이 폴란드에 스튜디오를 둔 것은 엘스웨어 엔터테인먼트가 두 번째다. 지난 2017년 액티비전은 LA에 있는 인피니티 워드의 확장 스튜디오를 폴란드 크라쿠프에 설립, 인피니티 워드 폴란드라는 이름과 함께 미할 드로보트를 스튜디오 헤드로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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