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T1, 초반 G2의 공세 가뿐히 제압하고 1:0

17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T1과 G2 e스포츠의 패자조 3라운드 1세트에서 T1이 시원한 경기력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T1은 바텀에서 라인을 민 타이밍에 첫 드래곤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라인 스왑된 과정에서 '제우스'의 카밀이 '브로큰 블레이드'의 잭스를 잘 노려 '오너'의 세주아니와 함께 첫 킬을 만들었다. G2는 곧바로 3인 다이브로 카밀을 잡으며 복수에 성공했고, 탑 1차 타워를 파괴했다.

G2는 유충을 챙기고 드레이븐을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T1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G2가 속도를 올리는 과정 속에서 카밀과 세주아니가 '캡스'의 르블랑을 깔끔하게 잡으며 속도를 조금 늦췄다. 그리고 전령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제우스'가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글로벌 골드를 조금 따라갔다.

T1은 방금 전투 이후 주도권을 어느 정도 가져오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아 후반을 도모할 힘을 마련했다. 다음 한타도 승리한 T1은 확실한 우위를 선점했다. 한타 승리 후 바론까지 깔끔하게 사냥하며 굳히기 모드에 돌입해 무난히 G2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0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