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이밍 감성, 성능 모두 챙겼다! ASUS ROG STRIX G18

리뷰 | 박영준 기자 | 댓글: 1개 |
게이밍 제품을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 중 항상 꼽히는 브랜드. ASUS의 시그니처 노트북인 ROG Strix 신제품이 올해도 출시되었다. ROG Strix는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외형과 화려한 RGB가 탑재된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물론 외형뿐만 아니라 성능도 강력하기에 손에 꼽는 게이밍 노트북의 시리즈 중 하나다.

최근 타 브랜드에서 출시한 제품들을 봤을 땐 게이밍 같지 않은, 정갈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RGB도 최소한으로 탑재해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크게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ROG Strix G18은 어김없이 화려한 RGB와 함께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깔끔한 디자인은 제피러스 라인업이 있으니 여기엔 게임이 감성을 한껏 넣은 느낌이다.

무게를 조금 포기한 대신, 게이밍에 적합하도록 RGB와 쿨링 시스템에 집중한 시리즈라 알고 있는 만큼, 과연 제 성능이 장시간 사용해도 유지될지 궁금했다.





ASUS ROG STRIX G18
디스플레이: 18인치, WQXGA (2560X1600), IPS 타입 패널, DCI-P3 100%, 240Hz
GPU: NVIDIA GeForce RTX 4060 / 4070 / 4080
CPU: Intel Core i9 14900HX 2.2 GHz
저장장치: 1TB NVMe SSD
메모리: 16GB DDR5 5600 x2
배터리: 90Wh
크기 및 무게: 39.9 x 29.4 x 2.31 ~ 3.08 cm, 3kg
I/O 포트: USB-A x2, USB-C, 썬더볼트 4, 3.5 Audio Jack, HDMI 2.1, 이더넷
가격: 2,599,000원(최소)~3,849,000원(최대)

외형
마! 이 정돈 되어야 게이밍이라 할 수 있지!




▲ 정면



▲ 측면



▲ 뒷면. RPG의 로고와 대각선의 포인트가 눈에 띈다



▲ 하판. 통풍구에도 멋스럽게 새겨진 ROG



▲ 정면 기준 우측에는 USB A타입 두 개와 배기구가 있다



▲ 뒷면의 대각선 모양의 배기구



▲ 좌측에는 전원, 이더넷, HDMI, USB C 타입 x2, 3.5 오디오 잭이 있다



▲ 뒷면 배기구 위 작은 틈 사이로 Republic of Gamers가 적혀있으며, 그 위에 빗금무늬가 포인트다



▲ 키보드 전체



▲ 방향키가 온전한 모양인 대신, 텐키의 0 버튼이 다소 작다



▲ 힌지는 큰 차이가 없다



▲ 디스플레이 하단에 각종 상태를 알 수 있는 LED. 빗금무늬 사이에 자연스레 자리 잡고 있다



▲ 디스플레이 중앙에 각인된 로그 스트릭스



▲ 720P HD 해상도의 웹캠. 가격 대비 조금 아쉬운 스펙이다



▲ ASUS 퍼펙트 워런티와 인텔 i9, NVIDIA 인증 스티커



▲ 키보드를 가로지르는 듯한 대각선 무늬가 꽤 매력 있다



▲ 노트북 하판에는 물론, 키보드에도 RGB가 은은하게 풍긴다



▲ 아머리 크레이트를 통해 배경 화면은 물론



▲ 키보드, 하판 Aura Sync 조명 효과를 변경할 수 있다



▲ 2560x16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크기도 시원하고 색감도 좋다



▲ 옆에서 봐도 깔끔하고



▲ 측면 상단에서 봐도 문제없다



▲ 그런데 아까부터 얘는 뭐임?



▲ ASUS에서 새로 선보이는 ROG Virtual Pet, OMNI다. 같이 놀 수도, 그냥 돌아다니게 할 수도 있다



▲ 설정을 통해 여러 설정도 변경할 수 있다


벤치마크
노트북 리뷰는 이때가 제일 재밌더라




▲ 파스 기준 24,301점



▲ 파스 익스트림 기준 12,287점이다



▲ 타스는 11,222점이며



▲ 타스 익스트림은 5,503점이다. 평균 대비 약간 아쉽게 나왔다


게임 벤치마크
게임을 돌리면 이런 느낌




▲ 사이버펑크 2077은 레이 트레이싱: 낮음 시 60FPS 이상으로 즐길 수 있다



▲ 갓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높음, DLSS 사용 상태다



▲ 컷씬은 대략 이 정도. 구도와 장면 따라 다르지만 평균 63 정도 나왔다



▲ 플레이 시 간헐적으로 50대까지 나오며 평균 60 정도 나온다



▲ 적이 많이 몰려있을 때, 여러 이펙트가 발생할 때는 58~60에 머무른다



▲ 로스트아크는 최상 옵션으로 설정했다



▲ 여러 몬스터가 몰린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프레임을 방어하는 모습



▲ 화려한 스킬을 사용해도 80FPS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 웬만한 온라인 게임은 걱정 없이 돌릴 수 있다


마치며
화려한 RGB, 귀여운 버츄얼 펫, 강력한 성능까지


ASUS 스트릭스는 시그니처 시리즈인 만큼 노트북 디자인, RGB, 발열 제어, 100W PD 충전, 디스플레이 등 여러 부분은 만족스러운 성능과 기능을 과시했다. 전면 바닥과 키보드에 일렁이는 RGB와 날카로우면서도 특색 있는 디자인은 게이밍 감성을 한껏 충족시켜 줬다.

키보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기본적인 두께가 있어서 가능했는지 모르겠으나, 키보드 누르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 여태 만져본 노트북 키보드 중 손에 꼽을 만큼 타건감이 좋았다. 게다가 반응 속도도 상당히 빨랐는데, ROG의 오버스트로크 기술이 적용되어 키가 눌리는 즉시 반응한다고 한다. 덕분에 빠른 반응이 필요한 PvP 게임이나 액션 게임을 할 때 만족스러웠다.

ROG Virtual Pet, OMNI에 대해서는 약간 애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봤을 때는 신기하기도 했고, 옛날에 바탕화면이나 엑셀에서 볼 수 있었던 도우미 캐릭터를 보는 것 같아서 추억을 곱씹는 느낌이 들었으나, 생각보다 상당히 제한적인 기능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따로 있지 않았다. 최근 AI가 열풍이기에 새로운 AI 프로그램인가 했는데 정말 펫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정도의 기능만 있을 뿐 차별화된 점은 볼 수 없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물론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소소하게 재미있는 콘텐츠로 다가올 수 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긴 했으나 게이머가 원했던 강력한 성능, 시원한 발열 제어, 화려한 디스플레이, 다양한 편의 기능, 멋진 디자인, 고성능 키보드 등 대부분은 만족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만능에 가까운 고성능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싼 게 흠이지만, 어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훌륭한 게이밍 노트북을 사고 싶다면 ASUS Strix G18도 후회 없는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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