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신작 유출, '6v6 TPS 장르, 타이틀은 데드록'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9개 |


▲ (이미지 출처 = @GabeFollower)

밸브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의 정보가 현지시각 17일을 기준으로 대거 유출됐다. 신작의 타이틀은 '데드록(Deadlock)'이며, 6:6 협동 대전 방식의 3인칭 슈팅 게임이 될 전망이다.

PC 게이머와 더 버지, 엔가젯 등 외신들은 18일, 밸브의 신작 '데드록'의 이미지가 유출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X를 포함한 여러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플레이에 참여했던 테스터들이 직접 게임의 정보와 함께 인게임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2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제작자 '@GabeFollower'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테스트에 참가한 테스터들이 여기저기서 데드록의 스크린샷을 공개하기 시작했다"라며, "나 역시 내가 확인할 수 있었던 것 하나를 공개한다. 게임에는 '그레이탈론'이라고 불리는 영웅이 등장한다"라며 네 장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유출된 스크린샷을 통해 스팀펑크 스타일이 혼합된 도시 지역을 모티브로 삼은 넓은 전장에서 6:6으로 팀을 나눠 싸우고 있는 모습, 궁극기로 보이는 1분 이상의 긴 쿨타임의 스킬까지 총 네 개의 스킬을 운용하는 모습, 3인칭 시점으로 싸우는 캐릭터의 뒷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GabeFollower'가 언급한 영웅 그레이 탈론의 초상화 이미지도 포함됐다. 데드록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인 그레이 탈론은 활과 함정을 동시에 활용하는 사냥꾼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출에 참가한 테스터들은 데드록이 팀포트리스2와 도타2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출된 이미지에는 서로의 진영으로 향하는 네 개의 레인이 등장한다. 각각의 레인에는 전장의 필요 포인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짚라인 같은 요소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능력과 아이템 요소, 그리고 타워 방어 메커니즘이 포함될 전망이다.



▲ 그레이 탈론 등 여러 특색있는 영웅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GabeFollower)



▲ 전장에는 상대 진영으로 향하는 네 개의 레인이 존재한다. (이미지 출처 = @GabeFollower)

각각의 스크린샷이 어느 타이밍에 촬영되었고, 어느 정도의 개발 진척도를 담고 있는 내용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유출된 이미지만으로는 밸브의 신작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 것인지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리모드를 만든 밸브의 게임 디자이너 게리 뉴먼(Garry Newman)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람들은 낮은 해상도로 찍힌 클로즈 알파 버전의 스크린샷을 보는 것보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밸브가 새롭게 전개하는 슈팅 게임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 공개될 것인지, 이후 전개될 밸브의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이미지 출처 = @GabeFol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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