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3:0은 막아낸 BLG, 1:2 추격 시작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0개 |



BLG와 젠지의 3세트, 결승에 맞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BLG가 첫 승을 기록했다.

라인 스왑으로 시작된 3세트, BLG는 '쉰'의 니달리가 날카로운 갱킹을 통해 '페이즈'의 칼리스타를 첫 킬의 제물로 삼았다.

대신 '캐니언'의 리 신은 니달리를 상대로 레벨링에 앞섰고, 탑 갱킹으로 '빈'의 잭스를 잡아 '기인'의 럼블을 편하게 만들어줬다. BLG는 바텀 2:2 교전 타이밍에 니달리가 빠르게 합류해 젠지의 바텀 듀오를 잡았다.

계속 바텀 중심으로 교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조금 더 침착하고 설계가 좋았던 BLG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면서 BLG의 흐름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젠지는 최대한 버티며 성장할 시간을 버는 데 집중했다. 불리하지만 드래곤 3스택에 성공해 후반을 도모할 수 있게된 젠지였는데, 그만큼 교전에서 피해가 심해 BLG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바론 사냥 후 본격적인 타워 철거에 들어간 BLG였다. 그래도 젠지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상대에게 펀치 한방을 먹이는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 시간은 30분을 넘어갔고, 두 팀의 글로벌 골드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리고 미드 한타에서 서로 서포터만 전사하고 정비에 들어간 양 팀이었다. 바론은 BLG에게 돌아갔고, 잠시 뒤 젠지는 '나이트'의 제이스를 잡고 드래곤 영혼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미드 대치 중 애쉬의 궁극기로 이니시에이팅을 해봤지만 큰 소득없이 지나갔고, '기인'의 럼블이 이퀄라이저까지 활용하며 다시 각을 봤다.

BLG 챔피언들의 체력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유지력을 통해 체력을 회복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한타가 열렸는데 BLG가 승리하는 구도였고,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BLG가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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