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AI로 게임과 창작 모두 사로잡은 HP OMEN

기획기사 | 이현수 기자 |



근래 세간을 흔들었던 키워드가 몇 개 있다. 현실과 가상을 연결해 주는 메타버스, 이러한 메타버스를 구현해 주는 AR과 VR,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자산 NFT, 인공지능(AI)까지. 이 모든 키워드들은 단 몇 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르며 많은 사람들은 물론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개중에도 현재 가장 잘나가는 기술을 하나만 뽑아보라고 하면 단연 인공지능(AI)이 떠오른다. 무어의 법칙 따위는 무시해 버릴 정도의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는 AI. AI는 현재 딥러닝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좀 더 정교한 분석이 가능해져 의료, 금융, 자동차, 로봇공학 등 여러 산업에 활용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작년 생성형 AI 기업 활용 현황, 관리 업무부터 마케팅까지 쓰임새가 다양하다
(이미지 출처 : 나우앤서베이)

또한, AI는 최근 딥러닝을 통한 대규모 데이터의 활용도 가능해져 비즈니스 업무와 개인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화두로 올라선 챗GPT 같은 AI 모델이나 이미지 및 영상을 생성해 주는 AI 모델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생성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기회 창출 측면으로 바라보면 고객 서비스, 번역, 마케팅까지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정도니. 실제로 현재 기업들의 마케팅 부서나 고객을 응대하는 CS부서에서도 이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업무 효율 면에 있어 효과적인 결괏값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AI가 발전하며 비례하게 떠오르는 시장이 있다. 다름 아닌 AI를 필두로 성장하고 있는 AI 하드웨어 시장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CPU와 GPU처럼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스템 반도체는 물론 IoT 기기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핵심 장치로 꼽히는 2차 전지까지 다양하다. 구글, 인텔, MS, 엔비디아 등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IT 빅테크 기업들도 함께 AI 산업에 뛰어들고 있을 정도니. 이 정도면 말 다 한 것 아닐까.




그 가운데 최근 AI PC로 하드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기업이 있다. 무려 85년간 PC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컴퓨터 제조 기업 HP다. 현재는 사무용 PC와 하이퍼엑스같은 게이밍 주변기기는 물론 HP OMEN 게이밍 브랜드를 취급하며 일반 소비자부터 게이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HP, AI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얼마 전 진행된 HP코리아의 AI 관련 기자 간담회, HP AI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HP는 저마다 취향과 용도가 모두 다른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이러한 HP가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AI다. HP는 AI 로드맵을 통해 AI 성능에 집중된 PC, 사용자 니즈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하는 PC를 목표를 제시하며 AI PC 시장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HP는 단순하게 AI 기능이 들어간 PC 제품이라기보단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일반 소비자는 물론 게이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AI를 자연스레 녹여 개인화된 PC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생산적이고 개인의 편리해진 삶, 높아진 게이밍 성능 등 사용자들에게 높은 접근성과 활용성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여러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어내고 AI PC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도 내세웠다. 예로 HP는 현재 비디오 및 음향 기기 등을 제작하는 폴리(Poly)를 인수, 비디오 및 음성 협업 솔루션을 구축해 HP Poly가 가지고 있는 AI 기반의 폴리 스튜디오를 AI PC에 적용한 바 있다.



▲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연결된 다른 카메라로 자동 전환해주는 HP 폴리 스튜디오

해당 기능은 자동으로 화자를 추적해 주고, 시선을 인식해 다른 카메라 화면으로 자동 인식해 주는 Poly DirectorAI 스마트 카메라 기술과 규모가 큰 회의실에도 뛰어난 음질로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Poly NoiseBlockAI 기술을 통해 화상회의나 미팅 등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HP는 AI 시장에 대해 향후 10년을 예측하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아무래도 10년간 AI를 통한 혁신은 계속하여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며, AI 기술이 미래 직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레이닝 및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여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현재진행형으로 자사에 맞는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키며, 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AI PC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HP 코리아 뿐만 아니라 HP 인도 지사 HP India의 수석 부사장 Ipsita Dasgupta는 “AI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며, AI로 더 강화된 PC는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라며 AI가 더 많은 소비자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P의 게이밍 브랜드, “HP OMEN“에도 스며든 고성능 AI


비단 화상회의용 비디오나 음향기기 같은 사무용 기기에만 AI 성능이 적용된 것은 아니다. HP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HP OMEN의 제품에도 AI 성능이 스며들어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HP AI 행사에도 전시된 고성능 AI 노트북, HP OMEN 14 Slim

HP OMEN의 고성능 AI 노트북 HP OMEN 14 Slim에서도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게이머들을 위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제작되었지만, 고성능의 AI 가속기가 내장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기에 고성능 AI 노트북이기도 하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 모델까지 있으며, 이러한 AI 가속기가 탑재된 프로세서를 통해 위에서 말한 '콘텐츠 생산'은 물론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까지도 더욱 쾌적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1키로대의 가벼운 무게와 고성능 온디바이스 A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콘텐츠 생산에도 문제없다. 특히 신경망처리장치인 NPU를 탑재하여 디바이스 자체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성능을 구현하는 데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보유한다.

이로 인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직접 일상 혹은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AI를 통해 게임 내 이미지를 최적화 시켜주는 업스케일링 기술부터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집 프로그램(어도비, 다빈치 기반의 디지털 도구 등) 나아가 AI 기반으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까지도 모두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 콘텐츠 창작부터 플레이까지, 두가지 성능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창작을 위한 AI 성능은 물론 게임을 위한 게이밍 기능까지 보장되어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면 이런 제품도 고민해 볼 만하지 않을까.

마무리하며





날이 갈수록 AI의 활용성이 높아지는 지금. 이젠 고성능을 넘어, AI 성능까지도 신경 써야 할 시대가 왔다. 실제로 여럿 하드웨어사에서는 AI를 품은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있기도 하니까. 특히 HP OMEN에서 선보인 모바일 제품군,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할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축으로 말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신경망처리장치인 NPU를 탑재하여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충분히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저지연과 유연성, 향상된 보안까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HP는 물론 여럿 하드웨어사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에 HP는 AI PC 시장에 온디바이스 AI는 물론 장기적인 계획을 착수하고 소비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성능의 제품군도 저사양의 가벼운 제품군도 모두 소비자의 취향과 쓰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AI가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온 지금,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HP의 다양한 제품들을 주목해 볼 만하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