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월스트리트저널, "게임은 건강에 좋은 것"

게임뉴스 | 장인성 기자 | 댓글: 12개 |
게임이 두뇌나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부모님이나 일부 단체들의 의견과 달리, 다양한 게임들 심지어 직접적인 폭력을 다루고 있는 액션 게임이라 해도 두뇌에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고 해외 유력 매체 '월 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며 전 세계의 금융 및 경제 정보를 다루는 일간지로, 창간 이래 26회의 퓰리처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언론으로 인정받고 있는 월 스트리트 저널은 어제 (3월 6일, 현지 시각은 5일) "게임은 당신에게 좋은 것 : 여러 시간 몰입되어 게임을 즐기는 것은 성인들의 두뇌를 변화시켜 동시에 여러 일을 수행하는 다중 작업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 심지어 창조성까지 향상시켜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언급된 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액션 게임을 즐긴 사람은 정확성을 떨어트리지않고도 게임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의사 결정 속도가 25% 빨랐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숙련된 게이머들이 1초에 최대 6번까지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일반인보다 약 4배가 빠른 속도라고 한다.

또한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은 혼동없이 동시에 집중할 수 있는 사물의 숫자가 6개 이상으로 일반인의 4개보다 많았다. 특히 위에 언급된 연구들은 모두 비디오 및 컴퓨터 게임을 판매하는 기업들과 관련이 없이 독립적으로 시행된 연구여서 결과에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WSJ의 해당 보도에서는 건강한 젊은 남성에게 1주일간 폭력적인 게임을 즐기게 한 후 뇌를 조사해보았더니 감정 조절과 관련된 영역의 활동이 억제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연구나 과체중이나 내성적인 성향, 우울증의 취약성 등과 일부 상관 관계가 있음을 밝혀낸 연구를 언급하며 단점 역시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미시간 지역 20개 중학교의 남녀학생 4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년 기간의 국가 지원 연구 결과, 인종과 성별, 게임의 종류와 무관하게 게임을 즐길수록 창의력의 평가 점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게임 이외의 목적으로 휴대전화나 인터넷, 컴퓨터를 사용했을 때는 창의력에 영향이 없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해당 연구의 수석 연구자인 '린다 잭슨'은 "놀랍게도 공격적인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 등 게임의 종류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고 말했다.


◎ [원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When Gaming Is Good for You, 바로가기

◎ [번역문] 폭력적인 게임이 두뇌에 가장 긍정적 영향?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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