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벽을 넘다! 제8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게임뉴스 | 이종훈 기자 | 댓글: 5개 |




제10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8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9월 4일 개최되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이하 넷마블),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공동 주최하는 본 대회는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과 삶의 질을 높이고 일반학생과의 정보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개회식은 4일 오후 2시 서울교육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각 주최기관 대표들이 전하는 인사와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은주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장애학생들도 일반학생들처럼 정보화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이 행사의 취지였다"며 "장애학생들의 정보기기 사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는데 있어 본 대회가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본 행사는 e스포츠에 차별이 없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대회로, e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대회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참가 학생 모두가 이 대회를 계기로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며 "열정과 자신감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마음껏 펼치고 추억거리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여해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영상을 통한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굳은 의지로 도전하는 사람에게 장애는 더 이상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중요한 것은 용기와 희망이며,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이라고 참가 학생들을 독려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e스포츠를 통해 서로 더 소통하고 융화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시 반부터 시작된 본 경기는 3층 거문고 홀에서 '마구마구', '프리스타일2', '카트라이더', '오델로', '사천성', '오목', 'Wii Sports 양궁'의 7개 게임을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마구마구는 지체장애학생들을 위한 경기를 따로 진행했다. 대회는 별도의 시간편성없이 모든 종목이 동시에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대회장 바깥 홀에서는 참가 학생들을 위한 문화행사의 하나로 프로게임단 CJ엔투스의 팬사인회가 열렸다. 선수들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에 밝은 표정을 지으며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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