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자동으로 던전 돈다? 던스 오토, 핵프로그램 성행 논란

게임뉴스 | 김민영 기자 | 댓글: 7개 |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있는 던전스트라이커가 오토, 핵 프로그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던 던전스트라이커 오토프로그램이 공론화된 것은 오토 판매업자의 아프리카 방송 때문. 던전스트라이커 오토프로그램 판매자들이 개별 사이트를 통한 홍보, 판매에 그치지 않고 최근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실제 오토 및 핵 프로그램 사용 장면을 공공연히 방송하면서 이에 대한 심각성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최근 아프리카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한 자동 사냥은 물론 파티 초대나 사냥터에 있는 상자를 여는 것 등 실제 플레이 과정이 대부분 자동으로 진행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 오토프로그램이 단순 사냥을 자동으로 해주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 사냥을 자동으로 해주는 자동 사냥의 기능은 기본으로, 일종의 핵에 해당되는 기능들까지 언급되며 판매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핵프로그램에는 공격속도나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기능, 채집이나 상자 열기 등 사물과의 상호작용의 거리 제한을 없애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일명 대미지핵이라고 불리는 '공격데미지 증가'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판매업자들이 밝히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오토 판매사이트에서는 가까운 시일내 '무적', '쿨타임무시' 기능까지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








▲ 한 사이트의 운영자와 유저의 대화 로그



한게임은 지난 6월 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토프로그램이나 핵프로그램 등 비공식 프로그램 이용계정 138개를 정지시킨 바 있다. 하지만 오토, 핵프로그램의 기능 등이 알려지면서 공식홈페이지 및 던스인벤에서는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에 대한 제재를 좀 더 강화해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공식 홈페이지, 비공식 프로그램 관련 계정 조치


현재 던전스트라이커의 오토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는 알려진 것만 5곳 이상.


대부분의 게임이 자동 사냥이나 핵 등의 사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던스의 상용화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게임사 측의 보다 강력한 대응과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 성행중인 여러 오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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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한게임은 공식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비공식 관련 프로그램 이용 계정 407개를 제재하였으며, 비공식 프로그램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공식홈페이지 비공식 프로그램 제재 명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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