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국개최] 2014 롤드컵은 바로 한국에서! 전병헌 협회장, 롤드컵 한국 개최 공식 발표

게임뉴스 | 김화경 기자 | 댓글: 176개 |


▲ '소환사의 컵' 무게감을 느끼고 있는 전병헌 회장과 오진호 대표





예고됐던 '중대 발표'는 바로 '롤드컵 한국 유치 결정'!

전병헌 한국 e스포츠 협회장이 '롤드컵 한국 유치'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전병헌 협회장은 그간 예고했던 '깜짝 발표'를 진행했다. 바로 롤드컵의 최종 결선이 한국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것.

금번 발표는 2014 시즌 롤드컵에 대한 최초의 공식 발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전병헌 협회장은 '협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나섰던 시상식에서, 롤드컵을 한국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며 '이 자리에서 한국 e스포츠 팬들의 염원이 드디어 이뤄졌음을 공식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대표는 '이렇게 멋진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이 모든 노력이 전병헌 협회장과 관계자들 덕'이라고 전했다.

선수 대표로 참여한 SKT T1 2팀의 '페이커' 이상혁은 '홈팀의 이점을 살려 우리 나라 팀 중 한 팀이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승컵은 우리가 가져갈 것'이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진에어 팰컨스의 '래퍼드' 복한규는 '세계 최고의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우리 나라에서 롤드컵이 주최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롤드컵은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나진 실드의 '노페' 정노철은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축제인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고, 롤드컵은 나를 포함한 모든 게이머들의 꿈의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전병헌 의원께 감사드리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롤드컵 한국 유치에 관한 질의응답이다.






▲ 라이엇 오진호 대표, 전병헌 협회장, 온게임넷 임태주 국장



Q. 이번 발표는 어떤 의미인가?

롤드컵은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 대회다. 또한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며 매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결정의 의미가 크다. 한국은 롤에서 뿐만이 아니라 e스포츠 분야의 세계적인 강국이며, 2013 시즌 롤드컵에서는 한국의 SKT T1이 우승하기도 했다. 2014 시즌 롤드컵의 한국 개최 결정은 e스포츠의 메카인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뿐만 아니라 대중과 함께하는 LOL e스포츠가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의 스포츠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Q. 2014 시즌 롤드컵 발표, 왜 지금 발표됐는가? 전년에 비해 이른 발표다.

예년에 비해 빠른 발표인 것은 사실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정이기에 좀 더 빠르게, e스포츠 팬들과 공유하게 됐다. 한국의 경우 2014 시즌이 오는 11월 15일 본선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 시작에 앞선 깜짝 발표라고도 볼 수 있다.


Q. 앞으로 롤드컵, 미국 외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는 건가?

향후 미국이 아닌 세계 시장에서만 진행된다는 전제는 없다. 미국, 한국 등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Q. 한국이 유일한 후보지였나? 그 외 다른 후보지도 있었나?

한국 이외에도 LOL 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두터운 팬 층이 있는 국가는 모두 롤드컵 후보지로 고려되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이 e스포츠 분야에서 가지는 높은 위상과 많은 LOL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기반으로 2014 시즌 롤드컵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Q. 구체적인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진행 시기는?

확정된 부분 없다. 지역별 대회 등을 고려하자면 기존과 크게 상이하지 않을 수 있으나, 미리 일정을 언급하기는 어렵다. 확정되는 대로 말씀 드리겠다.


Q. 결승전 진행 장소는?

아직 미정인 상태이지만, 최적의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어느 지역에서 몇 팀씩 선발해 진행할 예정인가? 한국팀에서는 몇 팀 출전할지?

대회 구조 및 본선 진행 방식, 시드 등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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