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 1,697억, 전년동기대비 7% 감소... 순이익 263억

게임뉴스 | 길용찬 기자 | 댓글: 22개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3년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1,697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 당기순이익 26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6%, 당기순이익은 4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리니지 매출 감소 및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이전의 일회성 비용에 인한 것이라고 엔씨소프트 나성찬 전무는 밝혔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166억 원, 북미 167억 원, 유럽 114억 원, 일본 124억 원, 대만 29억 원, 로열티 99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623억 원, 리니지2 131억 원, 아이온 226억 원,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203억 원, 길드워2 245억 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171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는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리니지2와 아이온은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블소는 지난 6월 완료된 백청산맥 업데이트를 통해 전분기 대비 43% 상승하였다. 길드워2는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아이템 출시로 안정된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콜을 진행한 엔씨소프트 나성찬 전무는 “10월 29일 시작된 중국 블소의 정식계정보류테스트가 긍정적인 지표와 피드백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블소와 길드워2의 성공적인 중국 론칭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길드워2'는 국내 현지화 테스트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다만 런칭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런칭된 후 성과를 지켜보면서 한국 서비스 일정을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와일드스타'는 내년 봄 북미 출시가 가능하도록 개발이 진행 중이며, 큰 일정 변경 없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익모델은 월정액 모델을 기본으로 해서 그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개발 상황에 대한 질문에 나성찬 전무는 "오랜 MMO 노하우를 살려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완성도가 높은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자회사에서 나오는 모바일 게임은 비교적 간편하다는 답변도 이어졌다. 현재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은 본사와 자회사를 합쳐 300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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