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디엠, 게임명 알고 즐기면 재미가 두배!!

게임뉴스 | 김춘미 기자 |


최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모든 유저가 기억하기 쉽고 유추하기 편한 뜻을 사용해
그 이름을 짓고 있다. 게임 이름은 유저가 가장 먼저 접하는 게임 이미지로 개발사는 이를 통해
보다 쉽게 유저에게 다가갈 기회로 삼는다. 이에 간단한 ‘한 글자’ 이름에서부터, 영어단어,
그리고 명언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대부분 게임이 아시아권에 진출하면서
국내의 영어 게임명보다 친숙한 한자 게임명도 가지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1993년도에 작가 신일숙씨가 그린 만화책을 원작으로 만든 게임으로,
혈통을 깨고 왕좌에 군림하고 있는 반왕(反王)을 물리치는 내용의 게임과 잘 어울리는
‘혈맹, 혈통, 계통’을 뜻하는 ‘리니지’ 라는 단어를 채택했다. 이러한 <리니지>의 중국 서비스 이름은
최고의 성공을 의미하는 <천당>이다.


웹젠의 <뮤>는 한 글자 게임명의 선두주자로 고대의 바다로 가라 앉았다고 추정되는 대륙
‘뮤’ 에서 따온 이름이다. 3차원 그래픽에 6만이 넘는 동시 접속자가 있는 게임으로 유료화에 성공한 게임이다.
기억하기 쉬운 한 글자 게임명을 선택한 대표적인 게임으로 웹젠이 중국에 서비스하면서
‘기적’을 이루자는 바람을 담아 <기적>으로 개명했다.


또한 영화에 나온 라틴어로 게임명을 사용해 주목 받는 지앤아이소프트㈜의 <카르페디엠>은
‘피터 위어’의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에서 알려진 카르페디엠(Carpe Diem)을 사용했다.


‘카르페디엠’은 "현재를 즐겨라" 또는 "현실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외국인들의 좌우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과거보다 앞으로 다가 올 미래를 위해 충실하게 준비하여 현재 처한 상황에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이다.
게임 ‘카르페디엠’의 의미는 현재를 즐기는데 있어 게임이 가장 이상적인 놀이문화임을 표현한 것으로
게임 제목으로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카르페디엠>또한 동북아시아에 수출되어 홍콩에서 “용자” (湧子) 말을 타고 즐기는 용감한 자’라는 의미로
개명되었으며, 대만에서는 영광을 뜻하는 “영요”(榮耀)로, 중국에서는 영원한 즐거움’ 이라는 뜻으로
“영항” (永恒)으로, 일본에서는 <카디날 사가; Cadinal Saga> 위대한 전설이라는 라는 영문 이름으로 서비스되고있다.









iNVEN Tia - 김춘미 기자
(Tia@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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