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인간이 아니무니다~ 전 능력 올 마스터, 키프로사 서버 '인간'님과의 인터뷰!

정성모 기자 | 댓글: 81개 |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철저한 연구와 인내심, 그리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을 딛고, 다른 게임보다 더욱 어려운 아키에이지 10개 특성을 모두 50레벨까지 정복한 유저가 나타났다.


그 위업의 주인공은 키프로사 서버의 '인간'이라는 닉네임의 유저로, 1월 2일 오픈 베타 서비스 이후 24일만인 1월 26일, 전 클래스 만렙을 달성했다고 한다.


지금부터 120여개에 달하는 아키에이지 모든 직업의 정복자, '인간'님과의 인간적인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다.


☞ 관련정보 : 인간님의 전투정보실 바로가기!
☞ 관련정보 : 인간님의 전 특성 만렙 인증샷 바로가기!










먼저 전 클래스 만렙 달성을 축하드리고요, 간략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이는 26세이고 현재 대학생인데, 방학을 틈타서 게임하고있는 한 남자입니다.(웃음)





전 직업군 마스터를 게임 시작부터 특별히 목표로 두고 플레이하신 건가요?


처음부터 목표로 잡고 한 건 아니고요, 제가 이것저것 하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오픈 베타 서비스 때 만렙을 달성한 뒤에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서 시도해보다 보니 모든 직업군 만렙에 가까워지게 되어서 도전하게 됐네요.





가장 먼저 찍은 만렙 특성은 무엇이었고, 어떤 직업으로 할 때 가장 효율이 높다고 느끼셨나요?


오픈 베타 서비스 때에는 제가 그저 마법 근위관이 하고 싶어서 마법+죽음+철벽으로 만렙을 처음 달성했고요,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모든 직업군 만렙에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야성+사명+환술로 레벨업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레벨업하기 쉬운 직업은 마법+죽음+낭만 특성을 쓰는 장송곡 연주자 같아요. 한번에 몬스터를 몰아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딜과 사냥 유지에 도움이 되는 힐이 있어서 편했어요.






▲ 인간님의 추천 사냥 직업, 장송곡 연주자!





각 특성 레벨을 올리는 인간님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일단 저는 레벨업을 할 때 어떻게 하면 더욱 효율적인가를 많이 생각했어요. 제가 아까 말씀드린 장송곡 연주자 같은 경우는 몰이 사냥이 가능해서 퀘스트를 깨면서 레벨업 하는 것과 그다지 차이가 안 났어요. 그만큼 빨라요.

다만 야성이나 사명 같은 단일 몬스터 사냥에 특화된 특성들은 사냥으로만 레벨을 올리기는 매우 어려워서 퀘스트를 모아놓고 특성을 바꿔서 퀘스트를 이용해 레벨업을 하는게 더 편했습니다.

사냥할 때 약간의 팁이 있다면, 몬스터에게 특별한 기술이 없는 평타만 치는 몬스터를 몰아서 사냥하시면 편해요.





그러면 미리 계획하시고 퀘스트를 남겨놓으셨던 건가요?


네, 정식 서비스 때부터는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도전했어요. 말씀드린 단일 대상에 특화된 직업군들은 노동력도 모아놨다가 다시 특성을 바꿔서 노동력을 쓰는 것도 좋아서, 이런 것도 추천하고 싶네요.





▲ 노동력 소모로도 적지 않은 경험치가 올라가는 점을 이용하자!





전 클래스 만렙에 가장 어렵고 힘든 구간이 있으셨나요? 이를테면, 특정 직업 때 힘들었다거나?


조금 힘들었던 점이라면 아키에이지는 직업군이 10개라서 저는 3개씩 바꿔가면서 레벨업을 했는데, 마지막에 나머지 하나도 만렙을 찍어야 하는데 그게 정말 레벨업하기가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에 남았던 환술이 제일 어려웠어요. 처음부터 올려야 돼서요.





지금까지 키운 전 클래스에 맞는 방어구와 무기를 모두 갖추면서 레벨업을 하신건가요?


아니요, 일단 찍어놓기만 하고 이것저것 바꾸는 건 좋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제가 그럴만한 돈도 없어서요.(웃음) 일단 몬스터 사냥에는 판금이 좋아서 판금을 입고 레벨업을 했어요. 몰이 사냥할 때 판금이 정말 좋거든요.

저는 40레벨 제한의 판금 장인 세트로 마법이든 뭐든 다 올렸어요. 마법이나 죽음 쪽도 굳이 천옷이 아니더라도 판금만 입어도 충분히 딜이 되더라고요.





혹시 인간님처럼 부특성들을 열심히 키우고 있는 유저분들께 추천할 만한 사냥터나 사냥 코스가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특별히 좋은 장소가 몇 개 있죠. 퀘스트를 깨시면서 그냥 몬스터만 잡지 마시고, 사냥하기 좋은 자리가 어딘지 살펴보면서 퀘스트를 깨다 보면 분명 자기만의 좋은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초원의 띠에서 눈사자 바위 앞에 암사자, 수사자, 얼룩말이 엄청나게 많은데 거기도 주로 이용했고요, 로카의 장기말들 쪽에서는 오크나 하피가 몰려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주로 이용해 사냥했어요.

그런데 이게 항상 고정적일 수가 없는 게, 전쟁이 되고 분쟁이 되면 그 자리를 떠나야 되고, 항상 융통성 있게 여기저기 자리를 바꾸면서 자기만의 사냥터를 찾을 수 있어야 해요.







▲ 인간님이 추천한 사냥터! 몬스터가 많고 리젠이 빠르다!





로카의 장기말들이나 초원의 띠 같은 필드는 주로 42~46레벨가량의 몬스터 필드인데, 해당 레벨 이후에도 그쪽에서만 주로 사냥하셨나요? 원대륙 쪽이나 뼈의 땅 같은 곳은 어떠셨나요?


저는 주로 저레벨 몬스터를 몰아서 잡았어요. 뼈의 땅 같은 곳에서는 적대 진영에 있는 유저들과의 마찰이 심해서 그냥 편하게 레벨업하고 이 고생을 빨리 끝내버리고 싶었거든요.(웃음)





아키에이지 외에 다른 게임에서도 이런 업적을 남기신 적이 있으신가요?


네, 약간의 경험이 있다면.. 블레이드 앤 소울 오픈 베타가 되고 염화대성 최초 클리어를 한번 달성했었고요, 테라에서는 아카샤 공략을 약간 아쉽게 최초는 아니고 두 번째로 공략에 성공했었어요.(웃음) 저는 이런 거 도전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도전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웃음)





인간님의 전 직업군 마스터 이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나요? 원정대 쪽 반응은 어떠셨나요?


그냥 그래요 '인간이 아니다.' 라고.(웃음) 다른 분들도 귓속말로 많이 물어도 보시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조금 신기하네요.






▲ 인간이 아니라는 평을 듣는 '인간'님





앞으로 따로 설정한 목표가 더 있으신가요? 향후 계획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일단 커다란 목표를 끝냈으니, 조금은 쉬면서 할 생각이에요. 지금은 일단 그림자 검에 재미를 붙여서 입고 있던 판금장비 팔고 겨우 돌풍 세트를 맞춰서 플레이하는데, 계속 파보다가 지겨워지면 다른 직업으로 바꿔가면서 즐기려고 해요.

솔직히 이거 레벨업한다고 사람 없는 새벽 시간만 틈타서 게임해서, 원정대 일에 참여도 약간 저조했거든요. 이제는 원정대일 참여도 하고 가끔 전쟁도 가고 하면서 가볍게 즐길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네, 특성 레벨업 하시면서 힘들거나 궁금하시면 부담 없이 얼마든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가나다 원정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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