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포스에 비해서 잡을만한 필드 보스? 리퍼블릭 원정대의 돌격대장 공략 비법

오재국 기자 | 댓글: 54개 |
맛집이라고 불리는 인기 좋은 식당은 특별한 맛의 비밀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고,
보통 이런 비밀들은 외부에 알리기를 극도로 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찬가지로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아키에이지의 필드 보스 공략법도
원정대의 파밍이나 독점을 위해서는 선뜻 공개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추가된 이프나 서버의 '리퍼블릭' 원정대에서는
이익 보다는 많은 분이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로 작성한 정리된 공략법을 인벤을 통해 제보했고,
해당 내용을 간단한 인터뷰와 함께 인벤 가족분들을 위해 정리해 보았다.






▲ 이프나 서버 리퍼블릭 원정대원분들과 서녘마리 외부 성곽에서 한 컷!




세부 공략법을 공개한 이프나 서버, 리퍼블릭 원정대와의 인터뷰






간단한 원정대 소개를 부탁한다.



본래 1서버 키프로사에서 활동하다가 신 서버가 추가되는 소식을 접하고,
원정대내에서 희망자들과 함께 이주하여 결성된 원정대다.


주로 전쟁이나 무역,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현재 돌격 대장 공략 작성 후 탄력을 받아 모르페우스 공략을 준비 중이다.






지금의 공략법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과 공개 이유는?



크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풍기는 포스보다는 매우 단순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쉬운 보스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공략을 하기 위해서 보스의 스킬과 정확한 효과를 파악할 필요가 있었고,
다른 원정대원들이 공격대를 결성해 트라이할 때 딜링은 안하고 관찰만 했다.


그렇게 징조의 틈 시간마다 스킬과 피해량 등의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공략을 작성하는데 2일 정도 걸린 것 같다.








물론 최대한 간략하고 알기 쉽게 작성하기 위해서, 계속 수정작업을 했다.


그리고 이 공략법을 공개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가 가장 크지만,
얼마 전 서버 게시판을 통해 모르페우스 공략을 판다는 사람이 등장해서 보기 안 좋았고,
공략은 파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원정대에서 의논 후 공개를 결정했다.





공략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과 까다로웠던 보스의 스킬은?



가장 어려웠던 점이라면 위협 수치를 유지하는 부분이었는데,
만일 이 공략을 보고 처음 돌격대장에 도전하는 원정대라면 가장 큰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초반에 진입 시 확실하게 위협 수치를 쌓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 까다로운 스킬이라면 역시 돌격대장의 포효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스킬은 공격대원을 5M 밖으로 밀어낸 후 추가로 원거리 공격을 하므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체력이 약한 딜러들이 죽거나 딜로스로 인해 공략이 어려워진다.


그 외에는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고, 실수로 죽는 경우 부활 후유증이 생긴다는 점 정도다.






공략법을 보면 돌격대장을 서로 이격한 후 드리블하는 방식인데,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게 되었나?



사실 이미 공략에 성공한 원정대분들도 많이 쓰는 방식인데,
좀 더 자세한 스킬이나 세부 정보를 알기 쉽도록 정리해서 공략을 작성하게 되었다.


물론 드리블을 하지 않아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공략법을 쓰면서 드리블 없이는 공략 난이도가 더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다.


문제는 돌격대장 간의 거리를 벌리며 드리블을 하다 보니 리셋된 적이 많아서,
드리블러들끼리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했는데 레이드콜을 적극 활용했다.







최소 공략이 가능한 인원은 몇 명 정도로 예상하나?



아마도 10명 정도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돌격대장의 경우 와우의 광폭화처럼 공략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고 가지는 않으므로,
딜러의 숫자에 따라 공략 시간과 힐러의 활력 관리 부담 정도만 차이가 난다.






▲ 공략의 핵심인 5M 거리만 벗어나지 않으면, 적은 인원으로도 가능!


특히 탱킹을 하는 캐릭터가 무기막기, 방패막기, 회피 등의 완전 방어 확률이 높을수록
보스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스킬을 무효화할 수 있어서 안정적이다.


물론 돌격대장의 포효 후 발사, 난사 등의 스킬에 연속해서 피해를 입으면 급사할 수 있지만,
스킬 사이의 틈이 커서 그 시간 동안 충분히 탱커의 체력을 풀로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처음 공략하거나 익숙하지 않다면 20명 이상으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좋고,
공략의 핵심인 드리블러의 거리 유지와 보스 주변 5M의 영역은 직접 헤딩하면서 익혀야 한다.


개인적으로 익숙해지면, 난이도는 현재 최고레벨 던전인 요람의 1네임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원활한 공략을 위해 추천하는 탱커와 드리블러, 딜러의 특성이 있다면?



우리 원정대의 경우 탱커 한 명, 드리블러 한 명, 탱커 전담 힐러 한 명
활기찬 광시곡과 대지의 찬가를 연주하면서 파티 도트힐을 담당한 힐러 한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딜러로 구성해서 공략한다.


이중 탱커와 드리블러는 성직자나 백기사, 혹은 마술사를 추천한다.






▲ 공략에 유용한 낭만의 버프 스킬들


보통 공략 시 드리블러로 철벽, 의지, 사랑 조합의 성직자를 이용했는데,
수십 번의 트라이와 공략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물리적인 탱커가 어그로를 먹는 것보다
힐 스킬을 이용한 어그로 획득이 더 안정적이었다는 점이다.


특히 본격적인 보스전이 벌어지는 2페이즈부터는 보스의 포효스킬로 밀려나고,
난사와 같은 스킬로 피해를 입는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붙어서 어그로를 쌓기에는 효율면에서 좋다고 할 수 없다.


다만 철벽 스킬의 '밀착 방어'를 이용하면 보스의 밀려남 효과를 무시할 수 있으므로,
관련 스킬을 가진 백기사와 성직자가 가장 무난하다.


딜러는 보스의 포효 스킬로 5M 밖으로 밀려나도 빠르게 보스에게 다시 붙을 수 있는
격투의 '돌격'같은 이동 관련 스킬을 보유한 직업들이 무난하며,
활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직업들은 전투가 보스 반경 5M 내에서 이뤄져서 공격력이 감소한다.


또한 미세한 이동을 제외하면 보스 공략 시 말뚝딜을 할 시간이 길어서,
마법 계열 스킬 중 불의 장벽 같은 설치형태 스킬의 DPS 기대치가 매우 높은 편이다.





▲ 불의 장벽 스킬은 돌격대장과의 전투에서 매우 유용하다!




앞으로의 목표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는 모르페우스를 공략할 예정이지만,
최종 목표는 넘사벽이라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안탈론 공략에 도전해 보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정대장을 맡은 May님에게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


"메이형 제발 잠수 좀 그만타세요!"






▲ 아쉽게도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May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징조의 틈 - 파괴신의 돌격대장 공략법







※ 공략 정보는 인벤가족 'Surpriselol'님이 제보하신 내용입니다.



돌격대장이 사용하는 스킬


■ 일반 공격 (1, 2페이즈 동일)

5M이내의 1순위 위협 대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힌다.

- 데미지 : 1000~2000
- 치명타가 발생할 수 있는 공격
- 방패 막기, 무기 막기, 회피로 방어가능



■ 부채꼴공격 (1, 2페이즈 동일)

파괴신 돌격대장이 전방 부채꼴 방향에 광역 공격을 한다.

- 데미지 : 2000~4000
- 치명타가 발생할 수 있는 공격
- 방패 막기, 무기 막기, 회피로 방어가능



■ 발사 (1, 2페이즈 동일)

1순위의 위협 대상 및 5M밖의 적에게 원거리 물리 피해를 준다.

- 데미지 : 2000~4000
- 치명타가 발생할 수 있는 공격
- 방패 막기, 무기 막기, 회피로 방어가능



■ 끌어당기기 (1, 2페이즈 동일)

파괴신 돌격대장이 1순위의 위협 대상을 끌어당겨 자신의 전방으로 이동 시킨다.

- 데미지 : 없음
- 치명타가 발생하지 않으며, 방패 막기나 무기 막기, 회피등으로 방어할 수 없다.



■ 파괴신 돌격대장의 포효 (2 페이즈 사용)

5M이내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며, 5M 밖으로 밀쳐낸다.

- 데미지 : 2000~3000
- 치명타가 발생할 수 있는 공격
- 방패 막기, 무기 막기, 회피로 방어가능



■ 난사 (2 페이즈 사용, 드리블 시 사용)

가장 높은 위협수치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며, 그 주변 3M 내의 플레이어를 공중에 띄운다.
이 스킬이 지속되는 동안 돌격대장은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는다.

- 데미지 : 가장 높은 위협 수치 대상에게 피해를 준다.
- 치명타가 발생하지 않으며, 방패 막기나 무기 막기, 회피등으로 방어할 수 없다.





공략 시 기본 진영


돌격대장을 기준으로 탱커는 본진에서 고개를 돌린 채 탱킹을 하며
나머지 딜러와 힐러들은 모두 보스와 5M 거리 안쪽에 자리를 잡는다.











세부 공략 방법



■ 전투 시작 전 알아둬야 할 사항

1) 파괴신의 돌격대장은 서로 80M 이상 간격을 유지
2) 파괴신의 돌격대장은 원거리 전투 시 마법 데미지를 포함한 원거리 피해를 입지 않으므로
판금을 입은 힐러 직업군이 드리블을 담당한다.


힐러가 드리블을 담당하는 이유는 드리블 도중에 '난사' 스킬로 인한 사망이 잦기 때문에
스스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 전투 시작(진입) 시

우선 혼자 드리블을 할 판금 힐러 직업군이 진입하여 보스를 본진 밖으로 유인하고,
본진 탱커는 빠르게 돌격대장 하나의 어그로를 획득하여 자리를 잡는다.







이 과정에서 탱커가 보스의 끌어당기기 스킬을 맞으면 위협 수치가 잠시 초기화되므로,
약 5초간 위협 수치를 쌓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드리블 탱커는 어그로 획득을 위해 보스에게 피해를 입은 후 생명력을 스스로 회복하는 반복의 작업을 하며, 본진 보스와의 거리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




■ 1 페이즈(HP 100% ~ 70%)

1페이즈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으며, 사실상 탱커가 안정적인 위협 수치를 획득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보스의 공격이 탱커에게만 집중될 정도의 효과적인 위협수치 관리와 앞서 스킬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본 스킬들만 주의하면서 2페이즈를 준비하면 된다.



■ 2 페이즈(HP 70% ~ 0%)

보통 처음 공략을 하면 2페이즈에서 잦은 전멸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광역 피해와 함께 5M 밖으로 플레이어를 밀어내는 '파괴신 돌격대장의 포효' 때문인데, 당황하지 말고 빠르게 5M 이내로 재진입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그 이유는 돌격대장은 5M밖에 위치한 대상에게 '발사' 스킬을 사용하여 최대 4천 내외의 피해를 입히는데, 체력이 높지 않은 딜러들은 순식간에 죽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간혹 사용하는 보스의 끌어당기기 스킬에도 겁먹을 필요 없이 항상 5M 밖으로만 벗어나지 않도록 딜러와 힐러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공략 시 주의할 점



◎ 주위의 적대세력이 있는지 체크하자!

'파괴신의 돌격대장'을 공략하는 과정은 적대 세력에게 좋은 먹잇감이 된다.


특히 공략과정에서 모든 공격대원이 5M도 안 되는 범위에 뭉쳐있어야 하므로, 적대 세력의 마법사 계열이나 강력한 광역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다.



◎ 진입 시 힐이나 딜링 금지!

진입 과정에서 어그로가 튀면, 돌격대장의 공격에 대부분의 공격대원들이 피해를 받으므로, 탱커만 생존기를 키고 진입하여 최소 5초 동안은 어그로 작업이 필요하다.



◎ 보스 주변 5M 이내를 벗어나지 말자!

보스와 5M 이상의 거리에 있는 대상은 4천 내외의 피해를 받게 되는 공격에 노출되고, 비록 생존하여도 힐러의 순간적인 폭힐로 탱커의 위협수준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 두 마리의 돌격대장은 최소 80~100M 이상 벌려라!

돌격대장을 드리블하는 경우 80~100M 이상 거리를 벌려야 본진 탱커의 힐링 및 힐러들의 위협 수치 변화로 인해 다른 돌격대장으로 부터 공격을 받지 않는다.



◎ 돌격대장의 포효 후 어그로가 튀어도, 당황하지 말고 본래 위치를 지켜라!

파괴신의 돌격대장이 포효 스킬을 사용한 뒤 탱커가 아닌 다른 공격대원을 보는 경우도 있는데, 도망가지 말고 5M 이내의 본진 위치로 복귀해야 한다. 만일 당황해서 거리를 유지한 채 도망간다면 다른 파티원들이 5M 거리 밖에 노출되어 공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돌격대장 공략의 핵심은 탱커와 힐러!

공략 실패에 가장 큰 요인은 탱커와 힐러의 위협 수치 관리가 안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피해를 입어 생명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이로 인한 위협 수치 변동폭이 너무 커지게 되어 탱커와 힐러간의 위협 수치가 엇비슷해져서 결국 누가 탱커고, 누가 힐러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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