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리셋마라톤은 끝났어요. 이제는 무엇을 하면 될까요?

양영석 기자 | 댓글: 4개 |

지금으로부터 한달 전, "오! 나 리셋마라톤 끝났어. 아폴론 뽑았다!! 빛팟해야지!! 아폴론 짱짱맨!!"이라고 외쳤던 제 친구가 있습니다. 그는 오랜 리셋마라톤 끝에 아폴론은 뽑고 좋아하며 영원히고통받는퍼즐 앤 드래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뭐야, 이거 리더 하나 세우니까 코스트 모자라서 다른건 아무것도 못 쓰잖아?"

그렇습니다. 퍼즐 앤 드래곤에서 자신의 파티를 꾸리기 위한 '코스트'의 제한이 있습니다. 랭크가 낮을때는 이 코스트가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스트가 높은 강력한 몬스터를 리더로 세운다면 서브멤버를 구성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거기다 좋은 서브멤버들은 어느 정도의 게임을 진행해야 수월하게 구할 수 있는 편이죠. 대표적으로 '세이렌', '나가'등이 있습니다.

비록 그 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이제 퍼즐 앤 드래곤을 막 시작하신분들이라면 막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아주 초반에야 대충 잡는 몬스터로 파티를 구성하면 되지만, 자신이 필요하다 싶은 서브멤버를 구하기 전까지도 같이 전투를 해줄 몬스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극초반 뿐 아니라 후반에도 어느정도 유용한 몬스터들을 위주로 소개해볼까합니다. 아, 제 친구는 어떻게 되었냐고요? 랭크가 좀 오르더니 저를 탓하며 한달째 다시 리셋마라톤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발키리를 노린다고 하더군요. 뭐라고 조언을 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레이지윈드] 5.03 기준 리세마라 노려볼만한것 정리





STEP 1, 극 초반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극초반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랭크 20정도까지는 어느 몬스터나 다 쓸만하죠. 코스트가 부족하다면 리더를 기본용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초반에 가장 좋은 조합은 아무래도 오거, 카벙클, 파이터로 구성된 파티입니다. 카벙클로 회복력을, 오거로 낮은 체력을 보충하며, 파이터가 공격력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파티를 짜면 의외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카벙클의 스킬인 치유의 빛, 회복의 빛은 정말 급할 때 의외로 도움이 많이 되기도합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초반에 획득한 카벙클이나 오거류의 몬스터는 어느 정도 강화는 가능하지만, 진화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조금만 지나도 상위 던젼에서 진화된 몬스터가 많이 드랍됩니다.

강력한 신을 초반부터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초반에 코스트 부족할 때 강력한 신 한마리와 한두마리의 서브멤버로 구성된 파티보다는 카벙클, 오거, 파이터등으로 파티를 구성하는 파티가 더 좋은 효과를 볼 때도 많습니다.



 





※ 카벙클의 스킬 "치유의 빛"은 HP를 300 회복할수 있어서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 초반 파티의 예시. 굳이 한속성으로 구성하지 않아도 됩니다.



20랭크가 되면 친구에게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서 친구와 함께 다섯가지 속성의 기본용들중 한마리를 랜덤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본용들은 경험치대비 아주 좋은 능력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초반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엔도라팟'을 구성하실때 칼라용 대신 기본용으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지요.



※ 선물하기 기능은 한번 밖에 사용할 수 없으니 신중하게 사용하세요!


 



STEP 2, 이제 어느정도 수월한 사냥이 가능해졌어요!





어느정도 덱이 구성되셨다면, 랭크업을 통해 자신의 코스트와 스테미너를 올리는데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인의 탑'던젼은 주말이 되면 주말보너스로 1/2 코스트 감소를 받아 스테미너 대비 경험치가 가장 좋은 곳입니다. 이곳까지는 초반에 구성한 파티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좀 더 효율이 좋은 몬스터를 획득하셨다면 멤버를 교체하시는 것도 좋지요.





▲ 거인의 탑. 이곳이 초반에는 경험치대비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주말은 1/2 스테미너 보너스 까지!


 





▲ 거인의 탑 중에서도 '탑의 수호드래곤' 지역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던젼을 진행하면서 획득한 마법석과 골드, 그리고 몬스터를 통해 어느정도 본격적인 사냥을 위한 기반을 다지시는것이 중요합니다. 몬스터박스를 늘린다던가, 우연히 획득한 좋은 몬스터를 강화시키면서 덱을 구성하기 위한 코스트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마법석을 이용해 레어에그를 돌리셔도 되지만, 고통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기반이 확보되었다면, 이제는 자신이 리셋마라톤을 통해 획득한 좋은 몬스터를 리더로 삼아 '단속팟'을 꾸리던가, 다속성팟인 이집트신팟, 아니면 용들로 구성된 '엔도라팟'정도를 꾸리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파티는 속성과 타입을 맞춰야 제 효율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든 파티에 쓰이는 '나가'라던가, 회복드랍을 확보해주는 '세이렌', 방어력을 무시하고 데미지를 줄 수있는 스킬을 가진 '서큐버스'등, 다른 속성이라도 파티에 넣으면 아주 좋은 유틸성을 보여주는 몬스터도 있습니다. 단속성 파티를 꾸리신다면, 상성인 속성드랍을 자신의 속성으로 바꿔주는 드랍변환 스킬을 가진 '마검사'류의 몬스터는 꼭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레이지윈드] 몬스터 추천 및 입수법


 



Bonus! 혹시 이런몬스터 가지고 계신가요?







코스트도 낮으면서 아주 효율이 좋은 몬스터들이 있습니다. 바로 '진화용 몬스터'나 '강화합성용' 몬스터입니다. 진화용 몬스터의 경우 화, 수, 목요일 던젼에서 드랍되며, '파수꾼'류나 '더블릿'류가 주로 자주 사용되며, 강화합성용 몬스터는 특정 게릴라 던전이나 간혹 이벤트로 우정에그에서 구할 수 있는 '킹 드래곤'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몬스터를 얻는것도 아주 쉽지는 않습니다. 운좋게 우정에그를 통해 얻을 수도 있지만, 기간이 한정되어 있죠. 진화용 몬스터는 특정 던젼에서 반드시 출현합니다. 더블릿의 경우는 '금요일 던젼', 파수꾼의 경우는 '화요일 던젼'에서 등장합니다. 킹 드래곤 시리즈는 간혹 출현하는 게릴라 던젼에서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

'파수꾼'의 경우는 어느정도 기반이 확실하게 자리잡은 이후에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초반에는 구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더블릿'의 경우는 확실한 기반이 없더라도 오거의 리더스킬인 '근성'과 자동회복기능을 리더스킬로 가진 몬스터를 이용한 '근성파티'로 획득이 가능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운도 필요합니다.


금요일 던젼 출현 몬스터






 





▲근성파티의 예시


'근성' 스킬은 일정 hp가 확보되면 단일 공격으로 사망에 이르는 데미지가 들어와도 hp가 1을 남기고 생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거의 '근성'은 총 hp의 70%가 확보되면 단일공격으로는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기때문에, 다음 공격때까지 다시 hp의 70%를 확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자동회복힐러의 치유량에 맞추어 hp를 조절하는것이 근성파티의 핵심입니다. 덤으로, 서큐버스와 같은 방어력을 무시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스킬을 가진 몬스터가 있다면 더욱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자동힐러는 초반에 성장을 도모하기는 힘드니, 친구의 도움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자동회복힐러 목록






진화용 몬스터나 강화용 몬스터의 가장 큰 장점은 최종 레벨이 1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합성을 통해 레벨업을 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파수꾼을 제외하고는 코스트 또한 낮은편이라, 얻기만 하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신파티의 경우 더블릿류로 파티를 초반에 구성하면 무시무시한 화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너무 만만하게 보는것은 금물입니다.


 







▲진화 재료로 구성한 이집트신팟의 예시. 정말 무시무시한 화력을 냅니다.



초반에는 자신의 덱보다는 친구의 리더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마테라스 오오카미'라던가, 초반, 게릴라던젼의 학살자라고 불리우는'히노 카쿠츠치'등의 리더나, 자신의 덱을 구성하는 속성에 좋은 효과를 주는 그리스신이나 북구신들을 가진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 더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친구를 잘 구하는것도 하나의 요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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