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퓨리-TSM-카이신-페트리코, 파이널 진출...매드와 GNL은 탈락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1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이하 PGC 2021)' 그랜드 서바이벌이 진행됐다. 그랜드 파이널로 향한 마지막 네 팀은 퓨리, TSM, 카이신 e스포츠, 페트리코 로드였다. 한국의 매드 클랜과 GNL은 진출에 실패했다.

에란겔에서 시작된 1라운드. 안전 구역 안 유일한 건물에 자리 잡은 덕에 편하게 전력을 보존한 TSM과 교전을 최소화하면서 인원을 지켜낸 퓨리가 유력한 치킨 후보로 떠올랐다. TSM은 고지대의 이점을 활용해 퓨리에게 큰 피해를 입혔고, 소닉스까지 마무리하며 치킨 코앞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퓨리의 최후의 생존자 '인사이트'가 수류탄 견제 후 '플러드'를 살려냈고, 물자 우위를 앞세워 승리하며 치킨을 손에 넣었다.

2라운드는 미라마에서 펼쳐졌다. 엄폐가 많은 지역으로 안전 구역이 그려지면서 점 자기장 타이밍에 무려 14명, 4팀이 살아남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E36과 페트리코 로드, TSM이 풀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안전 구역 중앙에 자리잡은 E36이 집중 공격에 가장 먼저 탈락했고, 페트리코 로드는 TSM '퍼디'의 수류탄에 빈사 상태가 됐다. 결국, TSM이 1라운드 2등의 아쉬움을 제대로 달래며 2라운드 치킨을 가져갔다.

3라운드의 주인공은 카이신 e스포츠였다. 첫 자기장부터 밀리터리 베이스 엔딩이 예고된 가운데, 17 게이밍(4인)-카이신(4인)-브리람(3인)가 3파전을 펼쳤다. 양쪽 능선에 17 게이밍과 브리람이 각각 위치했고, 카이신이 그 사이 저지대에 끼인 불리한 위치였다. 이때, 브리람이 자리는 다시 잡는 과정에서 17 게이밍의 맹공에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탈락했다. 카이신은 브리람에 시선이 쏠린 17 게이밍을 기습했고,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파이널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을 가릴 4라운드. 한국의 GNL과 매드 클랜도 분전하며 후반까지 경기를 끌고 가긴 했지만, 각각 페트리코 로드와 MCG에게 전멸당하며 5, 6위로 최종 탈락했다. 탑4 네 팀 모두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상황. 인서클에 어려움을 겪은 MCG이 가장 먼저 탈락당했고, 소닉스와 유니크의 힘 싸움에 페트리코 로드가 참전하는 그림이 그려지면서 결국 페트리코 로드가 승리, 마지막 파이널 진출자가 됐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