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교전의 뉴해피, 2치킨 추가 종합 2위

1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이하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처음과 끝인 6매치와 10매치를 중국의 뉴해피가 모두 가져갔다. 유럽의 히로익 역시 9매치에서 치킨을 챙기며 두 팀의 최상위권 대결이 이어졌다. 젠지는 8매치에서 수류탄 플레이로 1위를 달성했다.

금일 첫 매치인 6매치는 뉴해피가 가져갔다. 뉴해피는 엄청난 교전 능력을 자랑하며 마주하는 상대를 모두 쓰러뜨리면서 4인 풀 스쿼드를 유지했다. 두 명씩 파견해 킬을 올리는 플레이가 주요했다. TOP4는 TSM-페트리코 로드(PeRo)-버투스 프로(VP)-뉴해피(NH)가 달성했으나, NH가 자기장을 끼고 한 팀씩 각개격파하며 치킨을 챙겼다.

7매치의 주인공은 GEX였다. GEX는 조용히 기회를 노리며 강팀을 차례로 꺾고 치킨을 가져갔다. TOP4에는 VP가 6매치에 이어 다시 한번 들어왔지만, 퓨리와 GEX에게 뒷덜미가 잡히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전투는 히로익이 빛났다. 퓨리와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당 전투로 한 명이 끊기면서 풀 스쿼드인 GEX가 유리할 고지를 점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GEX는 히로익의 위치를 파악한 뒤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상대 이동 경로를 모두 읽고 수튜탄으로 확실한 킬을 만들어냈다.

8매치는 수류탄으로 결정난 판이었다. TOP4 역시 수류탄으로 결정났다. 팀 리퀴드(TL)가 수류탄으로 VP를 제압하면서 TOP4 구도를 만들었다. 다른 TOP4 팀인 TSM-젠지 역시 만만치 않은 수류탄 활용을 선보였다. 아낌 없이 수류탄을 쓰며 화끈한 공격을 펼친 해외팀과 달리 젠지는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다. TL을 상대할 때 '에스더'의 수류탄이 제대로 적중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마지막 TSM이 남았을 때 수류탄을 적중하면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TSM이 자기장과 수류탄에 쫓기는 것을 젠지가 마무리하며 치킨을 가져갔다.

앞선 7매치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문 히로익이 9매치에서 1위를 달성했다. 히로익은 TOP4 대결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했다. 자기장이 다른 팀들을 압박할 때, 히로익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쫓기는 팀들을 하나씩 제거했다. TSM-NH는 건물 안에서 난전을 벌였고, 이를 히로익이 병원 밖에서 일방적으로 공격해 완승을 거뒀다.

금일 마지막 10매치는 교전이 강한 NH가 가져갔다. TOP4 대결에서 다나와가 전투력을 뽐냈다. '서울'의 샷이 퓨리를 전멸시켰다. TSM 역시 다나와에게 마무리되면서 경기는 NH와 다나와의 대결이었다. 상대인 NH는 먼저 킬을 내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서울'이 저격으로 분전했지만, NH에게 위치가 적발되면서 수류탄 한 방에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NH가 앞선 6매치에 이어 다시 한번 치킨을 가져갔다.

■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결과

출처 : PGC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