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암흑 마녀' 하향 및 신규 카드 4종 추가! 클래시 로얄 6월 업데이트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클래시 로얄은 12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덱 슬롯이 3개에서 5개로 늘어나고, 신규 카드 4장이 추가되는 한편, 새로운 대전 모드가 추가됐다.

10종의 카드에 대한 성능 조절도 진행했다. 이번 밸런스 조절에서는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암흑 마녀'가 하향 조정되는 등, 5종의 카드가 하향되고 '도둑'과 '인페르노 드래곤' 등. 5종의 카드가 상향 조정됐다.


■ 편의성 개선 - 전투 덱 편성 3->5개로 증가!





앞으로 계정 레벨 8을 달성하면 전투 덱이 3개에서 5개로 늘어나게 된다. 레벨이 높아지면서 카드가 많아지면 여러 덱을 시험해보고 싶어지는데, 이럴 때 기존의 덱을 없애고 실험하기엔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이번 패치로 보다 많은 덱을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 부분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결과 창에서 프로필 보기를 들어가지 않고도 바로 덱을 복사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간편하게 덱을 복사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클랜에 친구를 곧바로 초대할 수 있게 바뀌고, 1레벨부터 클랜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단, 카드 요청은 여전히 3레벨부터 가능하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 'Ted'의 업데이트 소개 1편



■ 신규 카드 4장 추가 및 새로운 모드 3개 추가!





이번 업데이트에 네 장의 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카드는 '해골 풍선', '플라잉 머신', '대포 카트', '메가 나이트'다. 아직 네 장의 카드가 실제로 활용된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토너먼트 레벨 기준 카드 정보만 공개됐다.

해골 풍선은 3코스트의 일반 카드로 '배틀 램'과 유사한 모양일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배틀 램처럼 건물을 우선으로 목표를 하지만 건물에 도달하면 실제적인 피해량 없이 터지고 그 안에서 8마리의 해골이 나오는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잉 머신은 4코스트의 희귀 카드로 다트 고블린의 공중 버전으로 예상된다. 다트 고블린처럼 사정거리가 길고, 공격 속도가 빠르지만 체력은 약한 유닛이다. 다만 공중 유닛이기 때문에 공중 덱에 좀 더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포 카트는 5코스트의 영웅 카드로 지난 클래시 오브 클랜 장인 기지에서 먼저 등장한 유닛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에서는 바퀴가 파괴되면 그 자리에서 공격을 하는 형태였지만, 여기서는 바퀴가 보호막 형태로 구현된 것으로 보인다.

메가 나이트는 7코스트의 전설 카드로 아직 제대로 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생성 피해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렉트로 마법사처럼 등장할 때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등장 이후에도 점프로 광역 공격을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외에도 친선전에 3개의 새로운 모드가 추가된다. 첫 번째 모드는 '서든 데스' 모드로 시작하자마자 서든 데스 모드로 돌입해 타워 하나만 깨면 승리하게 된다. 두 번째 모드는 트리플 엘릭서 모드로 처음 시작부터 엘릭서 증가 속도가 3배로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모드는 램프 업 모드로 게임 시작 시에 엘릭서 1배, 2분이 남았을 때는 엘릭서 2배, 마지막 1분이 남았을 때는 3배 모드가 적용된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 'Ted'의 업데이트 소개 2편



■ 2vs2 신규 모드 추가!





메인 화면에 2vs2 버튼이 추가된다. 2vs2 버튼을 누르면 '퀵 매치'와 '친구와 플레이' 두 개를 선택할 수 있다. '퀵 매치'는 모르는 사람과 같은 편이 되어 2vs2 대전을 진행하며, '친구와 플레이'를 누르면 클랜원이나 친구를 초대해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레벨은 토너먼트 기준이 아닌 자신과 팀원의 평균 레벨로 맞춰져 대전이 진행된다. 킹스 타워 레벨도 나와 내 팀원의 평균 레벨로 조정된다. 2vs2 모드는 트로피에는 영향이 없지만, 클랜 상자 및 트로피 상자 보상은 모두 받을 수 있다.

2vs2 모드는 12일부터 7일간 오픈되며, 버그나 시스템적 오류가 없으면 7월 한 달 동안 개방될 예정이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 'Ted'의 업데이트 소개 3편



■ 카드 밸런스 조정

암흑 마녀: 사망하면 박쥐 4마리가 아닌 3마리를 소환, 박쥐 생성 속도가 5초에서 6초로 변경, 첫 박쥐는 더 늦게 등장

등장하자마자 도전 모드의 생태계를 완전히 갈아엎은 정도의 위력을 발휘한 '암흑 마녀'. 암흑 마녀 자체의 위력은 크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소환하는 박쥐는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일단 공중 유닛인데다가 이동, 공격 속도가 빠르다보니 소환된 박쥐만을 잡는데도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암흑 마녀를 마법으로 제거하자니 죽어서 나오는 박쥐 4마리의 위력도 무시할 수 없다. 암흑 마녀를 잡았더라도 근처에 자이언트나 골렘이 있어 그 유닛을 때리고 있다 보면 박쥐 4마리가 방어 유닛을 정리해 버린다.

도전 모드 생태계를 평정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자, 결국 하향 패치의 표적이 됐다. 박쥐 생성 속도 및 사망 시 박쥐 소환수가 3마리로 감소한 것. 박쥐의 수는 감소되었지만, 여전히 자주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네이도, 독, 치유: 같은 주문 여러 개가 중첩됨

이번 패치로 인해 같은 마법을 여러 번 사용해도 효과가 중첩되게 된다. 사실 크게 영향은 없지만 클랜 전투를 하거나 복제 마법으로 연속해서 활용할 때 중첩이 되면서 좀 더 원활하게 전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네이도: 지속 시간이 3초에서 2.5초로 변경

활용법 연구로 인해 외면받던 카드에서 최고의 카드로 등극한 '토네이도'. 토네이도 하나면 초반 조금의 피해만 입은 이후로는 호그 라이더 조합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픈 초기부터 항상 대세 중 하나였던 호그 라이더 덱 선택률이 급감했을 정도다.

이번 패치로 지속 시간이 0.5초 감소하게 되면서 호그 라이더 조합에는 약간 숨통이 트일 예정. 토네이도 만으로 호그 라이더를 방어한다면 아레나 타워에 공격을 한대쯤 허용해야 할지도 모른다.

통나무: 사정거리가 11.6에서 11.1로 변경

사정거리가 0.5 감소했다. 평소 상황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고블린 통과 프린세스를 사용하는 조합에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블린 통을 날린 후, 프린세스를 다리 앞에 바로 배치해서 공격하는 경우, 통나무 하나로 고블린 통과 프린세스가 동시에 정리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패치로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블린 갱: 창 고블린이 3명에서 2명으로 감소

해골 군대 대신 방어용으로도 쓰이면서도 공격용으로도 쏠쏠하게 활용된 고블린 갱. 코스트에 비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일까, 이번 패치로 창 고블린의 수가 하나 감소했다.

창 고블린의 감소로 인해 공중 견제 능력 및 단일 공격력이 강하지만 공속이 느린 유닛 상대로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사용률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코스트 대비 효율은 좋기 때문에 완전히 묻히지는 않을 예정.

해골 병사: 해골 수가 4명에서 3명으로 감소

해골 병사 한 마리가 다시 사라진다. 예전 패치로 한 마리가 감소했을 때 사용률이 급감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번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빠른 카드 순환이 필요한 덱에서는 여전히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둑: HP 4% 상승, 질주를 더 빨리 실행

HP가 4% 상승하고, 질주 속도가 더 빨라진다. 다만, 해당 패치가 진행된다고 해서 사용률이 늘어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인페르노 드래곤: HP 7% 상승, 대상 재선택 속도가 0.2초 빨라짐

HP가 상승하고 대상 재선택 속도가 빨라졌다. 상향은 되었지만 여전히 공중 덱에서나 제한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마녀: HP 5% 상승, 피해 범위 10% 증가, 해골 생성 속도가 7.5초에서 7초로 변경, 첫 해골은 더 늦게 등장

계속된 상향 속에서도 빛을 보지 못했던 마녀. 새롭게 등장한 암흑 마녀에서 가능성을 본 것일까. 슈퍼셀은 마녀를 주류 카드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패치에서 상당한 상향을 받았지만, 여전히 마법에 취약한 것이 단점이다.

복제 마법: 대상을 더 빠르게 복제

복제 마법은 라바 하운드나 암흑 마녀처럼 죽었을 때 유닛이 소환되는 카드와 함께 주로 사용된다. 이번 패치로 인해 사용률 부분에서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쥐(?) :박쥐 수가 5마리에서 4마리로 감소

아직 나오지도 않은 박쥐 카드. 암흑 마녀에서 소환되는 박쥐의 능력이 워낙 출중해서일까. 출시도 전에 하향이 확정된 최초의 카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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