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6연승이지만 실력이 없는건 아니다" 성균관대학교 로얄왕 장준배 인터뷰

인터뷰 | 이동연, 정필권 기자 |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성균관대학교에서 펼쳐진 클래시 로얄 캠퍼스투어에서는 그동안 진행했던 행사 중, 가장 치열한 연승전이 벌어졌습니다. 3,00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숨은 고수들이 계속해서 연승전에 도전. 이에 따라 실력자들이 오래 버티지 못했고, 결국 성균관대학교 연승 최고 기록은 6연승으로 결정되었습니다.

6연승을 달성한 학생은 2명이 나왔는데요. 결국, 2명의 학생이 3전 2선승의 최종 로얄왕 결정전을 치른 끝에 '장준배' 학생이 성균관대학교 로얄왕에 등극했습니다.

이로써 장준배 학생은 성균관대학교 대표로 6월 4~5일 진행되는 Univ Expo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아래는 장준배 학생과 나눈 이야기입니다.




▲ 최종결정전 끝에 로얄왕에 오른 '장준배' 선수

Q. 성균관대학교 로얄왕에 등극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문화상품권만 받으려고 나왔던 건데, 6연승으로 로얄왕을 차지할 줄은 몰랐습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최소 10연승 이상을 해야 로얄왕에 오르던데, 성균관대학교에 숨은 고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Q. 사실 7연승에 도전하던 경기에서 먼저 아레나 타워를 파괴해놓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그때 상황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상대방이 페카덱을 들고 왔는데, 경기 중간 대포를 가운데다 지으면 페카의 어그로를 끌 수 있겠다 생각해서 배치했지만 어그로가 끌리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당황해서 계속 대처가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에 개최된 클래시 로얄 캠퍼스투어 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게임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서 좋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도 마케팅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클래시 로얄 최고 트로피 점수는 몇 점인가요?
최고 점수는 3,457점이고, 평소에는 3,200~300점을 유지 중입니다.

Q. 클래시 로얄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매력을 말해본다면?
중앙대에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소개를 해줘서 1~2달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재밌어서 계속 하게 되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광부+미니 페카덱을 사용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장준배' 선수

Q. 연승전에서 주로 광부+미니 페카덱을 주로 사용하셨습니다. 이 덱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원래 게임에서도 광부+미니 페카덱을 사용 중입니다. 처음에는 호그 라이더덱을 사용했습니다만, 광부가 나와서 이 덱으로 사용 중입니다.

Q. 평소에 클래시 로얄을 즐기며 자주 사용하는 덱이 있다면?
연승전에서 사용한 광부+미니 페카덱과 호그 라이더+미니 페카덱을 사용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흐름이 빠른 덱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Q. 사용하는 덱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카드가 있나요?
원래는 호그 라이더였는데 전설 카드인 광부가 나오면서 광부로 바뀌었습니다.

Q. Univ Expo에서 열리는 클래시로얄 대회에 성균관대학교 대표로 참가하시는데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단 성균관대학교에서 연승이 상당히 적게 나왔는데, 그것을 다른 학교에서 보면 실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가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게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