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제 자이언트와 독마법의 시대! 클래시 로얄 열한 번째 시즌 덱 분석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1개 |



열한 번째 시즌이 진행될 동안, 국내에서는 클래시 로얄과 관련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29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 토너먼트 예선전이 진행되었고, 30일에는 예선전에서 선정된 TOP 8이 모여 우승자를 가린 한편, 슈퍼셀 관계자와 유저들이 모인 'VIP Night' 행사도 열렸습니다.

오프라인 토너먼트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덱은 자이언트를 앞세우고 미니 페카와 머스킷 병으로 후방 지원. 그리고 독 마법으로 방해하는 이른바 자이언트+독 마법 조합이 대세였는데요. 예선전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해당 덱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자이언트+독 마법 조합은 오프라인 토너먼트뿐만 아니라 시즌 TOP 50위에서도 대세 조합으로 떠올랐습니다. 대부분이 자이언트와 독 마법을 사용했고, 이를 더해 삼총사를 넣어 조합하는 방식으로 덱을 구성했습니다.

열한 번째 시즌에서 세계 랭킹 50위 플레이어들은 어떤 덱을 많이 사용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토너먼트의 강자! 자이언트 활용 증가

아무것도 바뀐 것은 없는데, 갑자기 사용이 대폭 증가한 카드가 있습니다. 바로 '자이언트'인데요. 자이언트가 주목받기 전에는 저코스트 덱, 해골 비행선 덱, 삼총사와 함께 사용되는 것 외에는 크게 사용되는 일이 없었지만, 최근 토너먼트가 등장하고 난 이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주목받게 된 카드입니다.

이렇게 자이언트가 대세 카드로 떠오르게 된 데에는 '방어 타워의 몰락'도 한몫했습니다. 방어 타워의 잇따른 하향으로 자이언트의 천적이었던 대포나 인페르노 타워 카드를 보기 어려워져 자이언트가 활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독 마법을 자이언트의 이동 동선에 미리 깔아주면 자이언트를 제거하기 위해 나온 유닛들을 견제해줄 수 있어 최근 파이어 볼 대신 독 마법이 대체되는 모습입니다.

그 외 6개의 카드는 미니 페카, 머스킷 병, 프린세스, 가드, 엘릭서 정제소, 감전 마법으로 구성되어 미니 페카와 머스킷 병으로 자이언트의 뒤를 받치고 가드로 스파키 같은 한방 유닛 방어, 프린세스로 후방 지원을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해당 덱은 50명 중, 16명의 랭커가 사용했습니다.



▲ 최근 대세 조합! 자이언트+독 마법


■ 인기는 줄었지만 아직은 많이 사용! 호그 라이더+발키리+머스킷 병 조합

자이언트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호그 라이더+발키리+머스킷 병 조합은 지난 시즌 12명에서 이번 시즌은 7명으로 약간 줄었습니다.

비록 아직 최상위권에서도 해당 덱이 활용되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29일 날 진행된 오프라인 토너먼트 예선전에서 해당 조합을 주력으로 사용한 플레이어가 최상위권에 못 들었고, 30일 날 진행된 본선에서도 해당 조합은 한번 등장했지만, 자이언트+독 마법을 상대로 패배한 이후로 이 조합이 나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과연 다음 시즌까지도 해당 조합이 최상위권에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까?


■ 예정된 광부 하향. 사용도 줄었다.

자이언트 때문에 광부의 인기도 한풀 꺾였습니다. 광부가 여전히 인기 있는 카드인 것은 맞지만, 게임의 흐름을 역전시킬만한 변수가 작은 것도 있고 랭킹전에서는 추가시간이 1분이기 때문에, 토너먼트만큼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점 때문에 사용이 준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최근 광부의 배치시간이 현재 0.7초로 의도치 않게 빠르게 배치된다며, 다음 패치에 원래대로 1.0초로 되돌릴 예정이라고 슈퍼셀 측에서 직접 밝혔기 때문에 광부의 하향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큰 하향은 아니라지만, 이제 대응이 좀 더 쉬워지면서 광부의 활약도 감소할 전망입니다.

광부를 활용하더라도 자이언트+삼총사 같은 조합에 광부를 넣어 활용하는 조합 등이 눈에 띄었으며, 광부를 메인으로 한 덱은 6명으로 적은 편에 속했습니다.



▲ 광부와 고블린 통을 활용한 조합


■ 2명과 1명으로 나눠서 보내요! 삼총사 카드의 활용 증가

예전에는 9코스트라는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도 4코스트 마법에 죽는 등. 사용되지 않았던 삼총사가 최근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삼총사를 중앙에 배치하면서 좌측이나 우측에 2기를 보내고 나머지 반대편에 1기를 보내는 방법을 사용. 상대방이 한쪽에 마법으로 견제하면 반대쪽으로 자이언트 같은 추가 유닛을 투입해 공격 가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토너먼트 룰 기준으로는 파이어 볼이나 독 마법에 삼총사가 한 방에 죽지 않기 때문에 반대쪽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 수 있고, 나머지 한쪽은 공격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삼총사 활용이 늘었습니다.

상대방이 파이어 볼이나 독 마법을 사용했을 때 삼총사를 뽑으면 효과 만점이지만, 마법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위 방법으로 조금씩 누적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 사실 삼총사 카드가 머스킷 병 대신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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