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결승] GSL 4회 연속 우승 조성주, "5회 연속 우승과 블리즈컨까지 노리겠다"

경기결과 | 이시훈 기자 | 댓글: 1개 |
14일 서울 삼성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GSL 코드S 시즌1 결승전 경기 결과, 조성주가 김도우를 4:2로 꺾고 GSL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단단한 수비와 강력한 극후반 운영을 선보인 조성주는 김도우의 추격을 이겨내고 대기록을 달성했다.





다음은 GSL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조성주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GSL 4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운 소감은?

결승전을 준비하는 데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팀원들, (김)대엽이 형, (조)지현이 형이 도와줘서 잘 풀린 것 같다. 아무도 못 한 4회 연속 우승이라 더 뿌듯하다.


Q. 오늘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4세트 지고 정신을 차린 거 같다. 원래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막지 못해서 아쉬웠다. 5세트에선 내가 봐도 잘한 것 같다.


Q. 5세트서 전투 순양함 활용이 인상적이었는데?

나는 도우 형이 매세트 마다 공격적으로 해서 운영에 자신 없는 줄 알았는데 후반 운영도 잘하시더라. 그래도 후반에 전투 순양함이 뜨면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버티다 보니 유리해져서 그때부터 이겼다고 생각했다.


Q.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 단일 e스포츠 최초 기록인데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아직도 잘 실감이 안 난다. GSL 우승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블리즈컨까지 우승하면 그때 대단한 선수가 될 거 같다.


Q. GSL 5회 우승자를 위한 특별한 트로피가 마련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GSL 5회 우승도 자신 있나?

열심히 한다면 아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Q. 지난 블리즈컨에서 부진해서 기세가 꺾였을 거 같은데, 어떻게 멘탈을 회복했나?

멘탈 회복이 잘 안돼서 IEM에서도 잘 못했다. 그래도 GSL을 하니까 계속 경기력이 올라오더라. 8강에 오르고 멘탈이 거의 다 회복된 거 같다. GSL을 하면서 차츰차츰 괜찮아졌다. (김)유진이형만 블리즈컨에서 만나지 않으면 블리즈컨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


Q. 이번 시즌 압도적인 모습도 있었지만, 고전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해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 테란전을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조금 힘들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결승전에서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감사드린다.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힘내서 한 거 같다. 응원 와주신 부모님 그리고 연습을 잘 도와준 팀원들에게도 고맙다. 팀원들 덕분에 이긴 것 같다. 특히, (조)성호 형이 예선이 없어서 많이 도와줬는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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