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결승] 진에어 이병렬, 김대엽 4:1로 꺾고 우승 차지

15일(토) 오후 5시부터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20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에서 이병렬이 김대엽을 4:1로 꺾고 GSL 우승에 성공했다.

이병렬은 초반부터 무난하게 확장을 늘려 나가며, 뮤탈리스크로 주도권을 잡았다. 김대엽은 뒤늦게 확인하고 우주 관문을 늘려 불사조를 충원했지만, 이미 피해가 있었다. 이병렬은 한발 더 앞섰다. 불사조에 대응해 히드라리스크 다수를 준비해 상대의 조합이 갖춰지기 전 공격으로 김대엽을 무너뜨렸다.

이어진 2세트는 김대엽이 처음부터 우주 관문 체재로 상대의 허를 찌르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불리한 이병렬은 경기를 길게 끌고 갈 생각이 없었다. 타이밍 히드라리스크 공격을 준비했는데, 김대엽의 사이오닉 스톰이 준비되기 직전에 미리 공격을 감행해 2:0을 만들었다.

3세트도 이병렬이 승리했다. 김대엽은 거신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며 저그의 군락 유닛이 나오기 전을 노렸다. 하지만, 차원 분광기가 잡히면서 공격을 잠시 멈추게 됐고, 그동안 이병렬은 살모사와 가시 지옥 등을 준비해 거신을 카운터치며 승리했다.

4세트는 서로 심리전이 치열했다. 이병렬을 김대엽에게 번식지 업그레이드를 보여준 후 취소하고 바퀴와 궤멸충, 저글링 올인을 준비했는데, 마침 김대엽도 불멸자 올인 러시를 준비 중이라 김대엽이 수비에 성공하고 첫 승을 따냈다. 마지막 5세트는 허무하게 끝났다. 초반 사도가 빠진 타이밍에 몰래 저글링으로 관문이 있는 입구 수정탑을 파괴해 최종 스코어 4:1로 이병렬이 우승을 차지했다.

■ 2020 GSL 코드 S 시즌2 결승전

이병렬 4 VS 1 김대엽

1세트 이병렬 승 VS 패 김대엽
2세트 이병렬 승 VS 패 김대엽
3세트 이병렬 승 VS 패 김대엽
4세트 이병렬 패 VS 승 김대엽
5세트 이병렬 승 VS 패 김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