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 챔피언십] '기어-제미니' 활약! HKe, M19 잡아내고 2세트 승리...최종전행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1개 |



23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A조 패자전 M19와 홍콩 e스포츠(HKe)의 2세트 경기는 HKe가 승리했다. 지난 세트에 이어 이번에도 미드 라인에서 격차가 벌어졌고, 정글러를 포함한 다른 라인에서도 비교 우위를 점하며 완승을 거뒀다.

HKe가 선취점을 기록하면서 2세트 초반마저 앞서 나갔다. 미드 라인의 신드라 '기어', 카직스를 플레이하는 정글러 '제미니'가 각각 2킬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초반을 지배했다. '기어'의 신드라는 상대 빅토르를 타워 안쪽으로 몰아넣으며 압박했다. 이를 풀어줘야 하는 리 신은 2데스를 기록, M19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미드 라인에서 일어난 교전, HKe의 득점만 많아졌다. 상대 신드라를 노린 M19의 노림수는 매복하고 있던 카직스가 신드라와 함께 빅토르를 잡아내면서 와해됐다. HKe의 합류는 M19보다 빨랐고 여기서만 2킬을 추가로 기록했다. 이어진 드래곤 한타도 '네스티' 탐 켄치의 슈퍼 세이브와 각 라이너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고 탑, 미드, 봇 1차가 순차적으로 파괴되어 글로벌 골드 격차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M19은 기본기의 부족을 중반 이후 팀 파이팅 단계에서 호흡을 통해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싸움을 걸어, 잘라낼 수 있는 상대를 최대한 노렸다. 몇 번의 득점은 분명 있었으나 이미 격차는 벌어질 대로 벌어져 있었다. 싸움이 길어질수록 M19에겐 불리해졌고 글로벌 골드 격차는 어느새 만 골드까지 벌어졌다.

27분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 HKe가 상대 다섯 명을 모두 잡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바론 버프를 챙긴 HKe는 탑 억제기까지 함께 파괴하고 한타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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