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듀얼레이스 시즌2] 개인전 A조 '문호준-유영혁', 곧 있을 4강 분위기 예열시킬 대결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2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7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첫 경기가 펼쳐진다. A조 조별 리그가 진행되는 이 날은 주목도가 높다. 카트라이더 최고의 라이벌 문호준과 유영혁의 대결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성적도 라이벌이라는 이름에 아깝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양 선수는 주요 타이틀을 각각 하나씩 차지했다. 유영혁이 황제라 불리는 문호준의 자리를 거의 차지할 뻔했다. 개인전에서 문호준을 꺾고 우승을 거둬 이번만큼은 유영혁이 확실히 앞서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단체전도 유영혁의 승리를 꼽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황제는 황제였다. 단체전에서 완벽한 기량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호준은 스피드 전에서 대부분의 레이스를 1위로 들어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개인전 연습을 아예 안 했다. 거의 포기한 대회였는데, 개인전도 나름 좋은 성과를 거둬 멘탈에 문제는 전혀 없었다"며 단체전에 몰두했음을 밝혔다. 단체전 승리로 문호준은 유영혁의 독주를 가로막았다.

이번 시즌도 두 선수의 진검 승부가 예고되어 있다. 3월 4일에 열리는 4강전 2경기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유영혁의 제닉스 스톰은 큐센 블랙에게 덜미를 잡혀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4강에 올랐다. 문호준의 세다 레이싱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찍 4강을 확정 지었다. 조금 분위기가 다른 양 선수지만 승부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이번 개인전 경기는 단체전 경기 전에 열리는 예고편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 대결로 조금이나마 양 선수의 4강 경기를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뜨겁게 펼쳐질 다음 4강 대결을 위해 우리의 가슴을 예열해보도록 하자. 또한, 올 시즌 개인전은 어떤 선수에 돌아갈지도 궁금하다. 여러모로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


■ 2017 카트라이더 : 듀얼 레이스 시즌2 6주차

4강전 큐센 블랙 vs 큐센 화이트(오후 6시)
개인전 A조 조별리그(1경기 종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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