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토토로' 은종섭, "티어 오른 룰루 상대론, 요시! 부란도 시즌"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4개 |
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7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41일 차 일정에 bbq 올리버스가 콩두 몬스터를 2:1로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토토로' 은종섭은 브랜드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은종섭은 팀이 연패를 하는 동안, 어떤 피드백을 주고 받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능숙해진 인터뷰 스킬을 선보였다.

다음은 bbq 올리버스 서포터 '토토로' 은종섭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힘든 경기 끝에 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뒀다. 소감이 어떤가?

많은 연패를 하면서 봇 라인전에 자신감을 잃었었다. 그때도 미드, 탑, 정글이 든든하게 게임을 해주면서 봇 라인이 힘을 낼 수 있게끔 도와준 것 같다. 이번 경기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첫 판을 패배하고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다음 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전이 남아있어서 아직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될 것 같다.


Q. 브랜드를 꺼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미리 준비된 카드였는가?

룰루 상대로 좋은 서포터가 뭐가 있을지 연구하다가 브랜드를 꺼냈다. 대회에서도 비슷하게 시너지가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 룰루가 초반 라인 주도권이 있지만, 3레벨부터 브랜드 패시브로 인한 대미지가 굉장히 강해서 주도권을 빼앗을 수 있다. 이후부터는 쉔의 도움을 기대하면서 라인전을 강하게 나갔다. 한타 상황에서도 브랜드는 상대의 포커싱에 대응하기 굉장히 좋다.


Q. 룰루가 최근 서포터로 각광받는 상위 티어인데, 룰루를 안해도 괜찮다고 생각한건가?

룰루 상대로도 사용할 것이 많아서 룰루를 굳이 뽑지 않아도 된다고 봤다. 봇 라인에서 선호하는 픽은 아니다. 보다 CC기가 많은 챔피언, 버틸 수 있은 챔피언을 더 선호해왔다.


Q. 3세트, 상대 루시안이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위기의식을 느끼진 않았나?

루시안이 강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판이었다. 하지만 대지의 용을 잘 챙겨놨기에 오브젝트 싸움에서 주도권을 챙길 수 있었다. 마오카이는 들어와야 되는 챔피언이라서 이를 받아치는 구도를 만들고자 했고 어그로 핑퐁이 잘돼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bbq 올리버스가 굉장히 긴 시간 연패를 경험했다. 오늘 승리를 기록하기까지 어떤 피드백을 주고 받았나?

연패를 많이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멘탈이 좋지 않다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특히, 3세트를 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였다. 우리가 마음이 급해지면서 팀원들끼리 호흡도 잘 맞지 않았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연패가 길었다. 승강전을 눈 앞에 두면서 더 열심히 해야될 이유가 생겼고 덕분에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오늘 진에어 그린윙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이긴다면 승강전을 두고 최후의 대결을 벌여야 한다. 진에어 그린윙스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치르겠나?

진에어 그린윙스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올 것 같고, 우리는 긴장하면서 경기에 임할 것 같다. 오늘 이겼으니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진에어 그린윙스전은 치킨 먹으면서 보겠다. 그런데 팀원들은 떨려서 보다가 체할 것 같다고 하더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패승패, 승패패, 패패. 연패가 길어지면서 3세트 가면서 말수가 적어지고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그리고 후원해주신 클럽패스, GGtics, 맥스틸, 스타일닷컴, BEST.GG 마지막으로 bbq에 감사드린다.


※ 선수에 대한 비방 및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