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롤챔스 복귀 신호탄? CJ, 콩두에 1세트 완벽 승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22개 |



25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승강전 2경기, 콩두 몬스터와 CJ 엔투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CJ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롤챔스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세트는 CJ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콩두의 시작이 좋지 못했다. '펀치' 손민혁의 리 신이 상대 레드 시작을 했으나, '퓨어' 김진선의 쓰레쉬에 스틸을 당했기 때문. 이후, '윙드' 박태진의 그레이브즈는 리 신을 집요하게 괴롭히며 완전히 성장을 억제했다.

사고는 연이어 발생했다. 이번에도 중심은 쓰레쉬였다. 쓰레쉬가 절묘하게 사형 선고를 꽂아 봇에서 2킬을 만들어냈다. CJ는 상대 봇을 완벽히 부숴버렸다. 쉔의 궁극기까지 활용한 다이브로 애쉬를 다시 잡아낸 것. 이 다이브는 포탑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포탑을 파괴한 CJ의 봇 듀오가 공성에 나서자, 미드 1차 포탑이 손쉽게 CJ에게 돌아갔다. CJ의 포탑 공성은 계속됐다. 미드-봇 2차 타워를 16분이 되기 전에 모두 밀어버렸고, 19분에는 탑 2차 타워까지 가져갔다. 초반 주도권에 힘을 줬던 콩두의 조합이 오히려 초반에 밀리자 무력하게 포탑을 내줬다.

그러나 '엣지' 이호성의 르블랑이 변수를 만들어냈다. 과감한 스킬 활용으로 상대 체력을 계속 갉아먹었고, 심지어 그레이브즈를 잘라내기까지 했다. 르블랑의 활약을 통해, 콩두는 포탑 2개를 가져갈 수 있었다.

거기까지였다. CJ가 한타에서 르블랑을 잡아내고 바론을 획득했기 때문. 바론 버프를 얻은 CJ는 다시 르블랑을 잘라내고 미드-봇 억제기를 동시에 밀어버렸다. 경기는 그대로 CJ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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