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라인전 주도권은 곧 승리,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완승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26개 |



아프리카 프릭스가 현재 메타 속에서 라인전 주도권이 얼마나 중요한 지 여실히 보여주면서 1세트 완승을 거뒀다. 시작과 동시에 모든 라인에서 앞서 나간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를 모조리 실질적인 득점으로 이어갔다.




조용한 가운데 MVP가 탑 라인에서 상대 세 명의 노림수를 받아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저 멀리서 '유체화'까지 활용하며 부랴부랴 달려온 '이안' 안준형의 빅토르가 킬 포인트를 올렸다. 먼저 물린 '스피릿' 이다윤의 리 신은 카시오페아의 눈을 바라봐 돌로 변한 상대 카밀을 있는 힘껏 걷어찼지만, 죽음을 피할 순 없었다. 그래도 여전히 탑 라인전 주도권은 '마린' 장경환의 그라가스에게 있었다.

별다른 개입 없이도 아프리카 프릭스의 봇 듀오가 먼저 타워를 파괴하며 주도권에 힘을 보탰다. 그와 동시에 탑 라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두 개의 킬 포인트에 협곡의 전령까지 획득했다. 그대로 탑 라인에 올라온 '크레이머' 하종훈의 케이틀린과 '투신' 박종익의 브라움은 어려움 없이 탑 1차 타워 파괴에 성공하기도. 모든 것을 내준 MVP는 드래곤 지역에서 반격을 가하려 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의 성장세에 등을 보이고 말았다.

상대가 치고 나오는 걸 확인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마린' 그라가스의 '순간이동'을 활용한 이니시에이팅으로 빅토르를 잡고 바론을 때려 버프를 가져갔다. 이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시작부터 보여준 속도감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했다. 협곡 북동쪽에 위치한 MVP의 건물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손에 순서대로 파괴됐다.

최후의 저항을 펼치는 MVP의 화력을 브라움의 방패로 모두 막아낸 아프리카 프릭스는 화력을 과시하면서 1세트 완승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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