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무쌍 레넥톤! kt, '스멥' 활약에 2세트 압승...2:0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93개 |



22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18일 차 1경기 에버8 위너스(이하 에버8)와 kt 롤스터(이하 kt)의 맞대결에서 kt가 2세트를 승리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스멥' 송경호는 1세트에 이어 이번 세트에서도 라인전부터 상대를 찍어누르며 엄청나게 성장해 경기를 캐리했다.




kt가 탑과 미드에서 CS를 앞서나가며 초반 흐름을 기분 좋게 풀어갔다. 특히 탑에서 '스멥' 송경호의 레넥톤이 '헬퍼' 권영재의 자르반을 찍어 누르고 있었고, '스코어' 고동빈의 카직스와 함께 킬까지 가져가며 CS 격차를 두배 가까이 벌렸다. 포탑 선취점도 따냈다.

레넥톤을 필두로 상체 라인 주도권을 단단히 틀어쥔 kt는 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계속해 이득을 누적하면서 격차를 쭉쭉 벌렸다. 그나마 균형을 유지하던 봇도 레넥톤의 등장 한 번에 kt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21분 경, '컴백' 하승찬의 리신을 강제로 귀환시킨 kt는 깔끔하게 바론까지 손에 넣었다. 에버8은 홀로 드래곤 근처에 있던 '폰' 허원석의 카르마라도 잘라보려 했지만, 잘 성장한 카르마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아군이 합류할 시간을 충분히 번 카르마는 유유히 살아나갔고, 에버8은 또 다시 킬을 내줘야했다.

글로벌 골드는 1만 골드 이상 벌어졌다. 봇 2차 타워를 끼고 싸운 전투에서 카르마와 레넥톤을 먼저 잡아내며 반격을 가하는 듯 싶었지만, 조용히 성장하고 있었던 '데프트' 김혁규의 코그모가 활약하면서 또 손해를 입었다. 뒤집을 수 없는 격차를 벌린 kt는 큰 이변 없이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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