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라인전 승리가 곧 kt의 승리 공식, kt 롤스터 1세트 승리

경기결과 | 서동용 기자 | 댓글: 33개 |




kt 롤스터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무난하게 유리함을 지키며 MVP에 1세트를 따냈다.





확실히 라인전은 kt 롤스터가 더 나았다.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의 바루스-타릭은 MVP의 트리스타나-쓰레쉬를 많이 몰아붙였고, CS 격차를 내기 시작했다. 탑 라인의 '스멥' 송경호도 나르로 MVP의 탑 라이너인 '애드' 강건모의 오른을 압박했다.

라인전의 약세완 달리 정글은 MVP의 성장형 정글러 쉬바나가 협곡의 모든 야생 동물들의 씨를 말려갔다. 글로벌 골드에서 3천 가량을 kt 롤스터가 앞섰지만, 정글러가 획득한 골드는 양 팀 모두 같을 정도로 좋은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MVP의 모든 1차 타워가 빠르게 파괴되고, 쉬바나가 움직일 공간이 좁혀지기 시작하자 MVP가 많이 답답해졌다.

kt도 쉽게 2차 타워를 공격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었다. '이안' 안준형의 아지르가 꽤 많이 강력했으며, 컨디션도 좋아 실수하지 않았고 '파일럿' 나우형의 트리스타나도 한 번도 죽지 않아 건재했다. 많은 시간을 들여 MVP의 2차 미드 타워를 파괴하긴 했으나 그 사이에 한타가 두 번이나 일어났으며, 시야 장악으로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해 MVP의 미드라인에서 바론으로 가는 동선이 더 길어지자, kt는 바론 낚시 위주로 게임을 풀어갔다. 시야가 없는 MVP는 어쩔 수 없이 바론 쪽으로 위험한 이동을 해야했다. kt 롤스터는 시야의 유리함을 활용해 한타에서 조금 더 유리하게 싸울 수 있었다. MVP는 오른의 궁극기가 아쉬웠고, kt는 타릭의 궁극기가 MVP의 저돌성을 많이 억제했다.

32분경 한타에서 승리한 kt는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MVP의 본진을 압박했다. MVP는 꽤 유리한 기회가 있었지만 잘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kt가 1세트에 승리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