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르블랑' 리워크 롤백! 여러 챔피언 변경된 8.8 패치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77개 |
4월 18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8.8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르블랑'의 롤백 소식이다. 르블랑은 지난 6.22 프리시즌 암살자 패치에서 리워크가 적용되었으며,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옛날 형태로 돌아간다. 이외에 챔피언들의 밸런스 수정도 진행되었는데, 특히 아리에게 많은 변화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 기간에는 '바루스'의 신규 스킨, '정복자 바루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르블랑' 롤백! 다시 폭딜 암살자로 돌아간 르블랑


■ '르블랑' 리워크 롤백과 챔피언 밸런스 변경점

이번 8.8 패치의 챔피언 밸런스 변경점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르블랑'의 롤백 소식이다. 르블랑은 지난 2016년 11월, 6.22 프리시즌 암살자 패치를 통해 스킬 구성이 리워크 된 챔피언 중 하나였다. 해당 패치로 르블랑은 암살에 시간이 걸리도록 변경되는 대신(표식 활성화에 대기 시간 추가), 라인 푸쉬 능력이 강화 되고, 슬로우 효과나 속임수 스킬을 얻는 등, 다양한 유틸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는 시간이 지나자 이러한 변화는 적절치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스킬 연계에 기반한 공격을 하는 암살자라는 개성을 강화시켜 스킬을 사용하는 순서가 더욱 중요해지도록 변경하려고 했지만, 현재 르블랑은 이런 목적에 잘 들어 맞지 않는 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이번 패치에서 변화를 주었던 기본 패시브와 궁극기 '모방'을 옛날 형태로 되돌리고, 다른 스킬들의 밸런스 조정을 함께 진행한다. 이렇게 되돌아간 르블랑은 과거처럼 폭딜형 암살자로 쓰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스킬 구성이 옛날로 돌아간 '르블랑'.


'아리'도 이번 패치에서 여러 수정 사항이 적용된다. 우선 기본 패시브의 회복 효과는 Q 스킬로 이동하고, 반대로 Q 스킬의 이동 속도 증가 효과는 패시브로 옮겨졌다. 효과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으나, (스킬을 적중 시켜야하므로)쉽게 이동 속도를 증가 시킬수 없게 되거나, Q 스킬 이외에도 이동 속도 증가를 발동할 수 있게 되는 차이점은 있다.

'여우불(W)'은 전체적인 사용성이 상향된다. 쿨타임, 피해량이 강화되고, 평타나 매혹에 맞은 챔피언을 우선 타겟하게 되면서 피해량을 집중하기 쉬워졌다.

'매혹(E)'의 피해량은 다소 줄었지만, 스킬에 적중한 적 챔피언에게 5초동안 아리의 스킬 피해량이 20% 더 많은 피해량을 입히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더 높은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매혹 스킬의 적중은 아리의 대미지 기대 값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 '매혹'의 중요도가 증가, '여우 불'은 공격 집중이 쉬워졌다.


바루스는 기본 패시브의 공격 속도 증가량과 '역병 화살(W)'의 기본 패시브 대미지가 하향되는 대신, '꿰뚫는 화살(Q)'에 강화 효과를 부여하는 새로운 사용 효과가 추가되었다. 이 효과는 다음 Q 스킬에 잃은 체력 비례 대미지를 추가해주며, 긴 쿨타임을 갖는다. 게임 초반에는 W 스킬의 패시브 대미지 감소가 크게 느껴지는만큼, Q 스킬을 적중시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 Q 스킬의 중요도가 높아진 바루스


■ '장신구' 변경 자유! 아이템과 룬 변경점

모든 챔피언이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아이템인 '장신구'의 변경 규칙이 바뀌었다. 장신구는 와드, 망원형, 탐지(예언자) 세 종류가 존재하고, 상점에서 필요에 따라 다른 장신구로 교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렇게 장신구를 교체하면 120초의 쿨타임이 적용되었지만, 이제는 남은 쿨타임 비율이 동일하게 적용되어 장신구 교체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다.

이와함께 '예언자의 렌즈'도 변경되었다. 챔피언 주변을 탐지하여 숨겨진 와드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예언자의 렌즈'는 '탐지용 렌즈'의 업그레이드 아이템으로, 챔피언 9레벨 이후에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예언자의 렌즈'는 1레벨부터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탐지 범위도 레벨에 따라 증가하던 것에서 처음부터 최대 범위(750)을 탐지할수 있게 되면서 와드 제거 등, 시야 확보 싸움에서 더욱 큰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처음부터 사용하기 편리해진 '예언자의 렌즈'


'정밀' 빌드의 핵심 룬, '치명적 속도'는 자주 선택되지 않는 만큼 이번 패치를 통해 성능이 다소 상향되었다. 챔피언에게 피해를 입힌후 증가하는 공격 속도 수치가 레벨에 따라 30%~80%에서, 40%~110%로 증가했다. 후반 상승폭이 크고, 룬 효과 중에는 최대 공격 속도를 돌파할 수 있는만큼, 공격 속도 중심의 챔피언은 해당 룬을 사용할만한 여지가 늘었다.



▲ 자주 사용되지 않던 '치명적 속도' 룬은 상향되었다


■ 신규 바루스 스킨, '정복자 바루스' 출시 예정

이번 8.8 패치 기간 중에는 바루스의 신규 스킨, '정복자 바루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복자 바루스는 검정과 황색 중심의 복장에 붉은 색으로 포인트를 준 색상 조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복이나 바디 슈트를 떠올리게 하는 깔끔한 디자인과 변경되는 스킬 이펙트가 매력적인 해당 스킨은 975RP로 판매될 예정이다.



▲ '정복자 바루스' 스플래시 아트



▲ '정복자 바루스' 인게임 이미지


▶ 8.8 패치 노트 보러가기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