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이안' 안준형 맹활약 펼친 MVP, 그리핀에 1세트 승리

19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2018 롤챔스 섬머 스플릿 승강전 승자전, MVP와 그리핀의 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 MVP가 그리핀에게 롤챔스 팀의 강함을 보여줬다. '이안' 안준형의 눈에 띄는 활약으로 1세트를 잡았다.

MVP가 '래더' 신형섭 카시오페아의 점멸이 없는 틈을 노려 선취점을 따냈다. 기세를 탄 MVP는 다시 미드에서 이득을 취했다. 이번에는 미드-정글 2:2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2킬을 획득했다. '이안' 안준형 스웨인이 날렵하게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피한 점이 주요했다.

주도권이 확실하게 MVP 쪽으로 넘어갔고, 14분만에 4천에 가까운 골드 차이가 벌어졌다. '타잔' 이승용이 맹활약 중이던 '이안'을 갱킹으로 잘라내며 경기의 속도를 약간 늦췄지만, MVP가 계속 타워를 넘어트리고 골드를 획득했다.

이후부터는 바론 시야 싸움이었다. 오랜 시간 공방이 이어졌지만, 결국 MVP가 '래더'의 카시오페아를 자르고 바론을 챙겼다.

바론 버프를 얻은 MVP는 파죽지세로 타워를 파괴했다. 공성에 워낙 좋은 조합이라 더욱 편안함을 느꼈다. 경기는 예상보다도 빨리 끝났다. 봇으로 한점 돌파를 시도한 MVP가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