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파인'의 등장과 함께 승리! 뉴욕 엑셀시어, 필라델피아에 대역전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47개 |



2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셋째 주 2일 차 3경기, 필라델피아 퓨전과 뉴욕 엑셀시어의 대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승리를 거뒀다. 풀세트 접전 끝에 '패패승승승' 스코어로 가져온 귀중한 4번째 승리였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선공에 나선 필라델피아 퓨전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A거점을 뚫는데 성공했다. 궁극기 보유 상황에서 유리했던 필라델피아 퓨전은 '리베로'의 정크랫을 끊음과 동시에 전투를 대승하며 4분 21초를 남겨두고 2점을 챙겨갔다. 뉴욕 엑셀시어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난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순식간에 B거점을 돌파, 무려 4분 43초를 확보했다. 연장 라운드서 '이코' 겐지의 활약으로 2점을 추가한 필라델피아 퓨전은 전진 수비를 통해 뉴욕 엑셀시어의 진격을 늦췄고, 단 1점만을 내주며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는 눔바니에서 펼쳐졌다. '프래기' 윈스턴이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뉴욕 엑셀시어의 진형을 흔들었고, 화물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뉴욕 엑셀시어가 도착지에서 끈질기게 버티긴 했지만, 시간이 워낙 많이 남았던 탓에 3점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공수가 전환됐다. 가까스로 A거점을 뚫어낸 뉴욕 엑셀시어. 하지만, '쪼낙'의 젠야타가 연달아 잘리며 시간이 끌렸고, 경유지를 넘지 못한 채 2세트마저 필라델피아 퓨전에게 내줬다.

3세트 전장은 일리오스였다. '파인'의 위도우메이커와 함께 압도적인 차이로 1라운드를 선취한 뉴욕 엑셀시어. 2라운드에서는 필라델피아 퓨전이 먼저 점령 수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투 집중력을 발휘한 뉴욕 엑셀시어는 손쉽게 턴을 넘겨 받았다. 단숨에 100%를 채운 뉴욕 엑셀시어가 3세트를 승리하며 한 세트 추격했다.

쓰레기촌에서 4세트가 진행됐다. 필라델피아 퓨전이 '붐박스'의 바스티온과 함께 손쉽게 첫 경유지를 돌파했다. 날카로운 '파인'의 위도우메이커가 저격으로 여러번 재미를 보긴 했지만, 전투의 합이 더 좋았던 필라델피아 퓨전이 3점을 챙겨왔다. 뉴욕 엑셀시어의 공격 턴. 첫 거점에서 시간이 좀 끌리긴 했지만, 이후 2, 3구간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더 많은 시간을 남기고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었다.

이어진 연장 라운드. 1분 밖에 주어지지 않았던 필라델피아 퓨전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뉴욕 엑셀시어에게 주어진 시간은 1분 35초. '이코'의 정크랫이 시작하자마자 '파인'의 위도우메이커에게 잘리는 사고가 있었다. 그 실수를 만회라도 하듯 좋은 궁극기 활용을 보여줬지만, 결국 화물이 경유지로 들어가면서 뉴욕 엑셀시어가 4세트를 승리했다.

연장전은 오아시스에서 펼쳐졌다. 필라델피아 퓨전이 '프래기' 라인하르트의 예리한 돌진과 함께 전투를 승리하며 점령 포인트를 99%까지 채웠다. 뉴욕 엑셀시어도 한 턴 빼앗아오긴 했지만, 이미 격차가 너무 컸고. 필라델피아 퓨전이 1라운드를 먼저 가져갔다. 2라운드는 딜러진의 어마어마한 활약을 앞세운 뉴욕 엑셀시어가 챙기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길었던 경기의 주인공은 '파인' 맥크리의 주도 하에 마지막 3라운드를 승리한 뉴욕 엑셀시어가 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셋째 주 2일 차 3경기

3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2 VS 3 뉴욕 엑셀시어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눔바니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일리오스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쓰레기촌
연장전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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