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달아나자' 아프리카 프릭스 vs '따라잡자' 한화생명e스포츠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1개 |



달아나야 하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따라잡아야 하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 1라운드 11일 차 2경기에 나서는 두 팀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다. 두 팀 모두 각자의 목표를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먼저 아프리카는 3승 1패 세트 득실 +4로 3위에 올랐다. 초반 3연승을 달리다가 킹존 드래곤X에게 발목을 잡혔다. 그래도 스플릿 초반에 SKT T1과 kt 롤스터를 연달아 잡으면서 기세를 올렸고, bbq 올리버스전 승리로 3승째 기록했다.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을 나누는 지표가 현재 '3승'인 만큼, 아프리카 프릭스는 3위라는 성적에도 어찌 보면 선에 딱 걸친 느낌이다. 얼른 4승째 기록하면서 하위 그룹의 추격에서 멀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4승을 달성해야 최상위권과의 순위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HLE도 승리가 절실하기는 마찬가지다. 우선, HLE는 현재 2승 2패 세트 득실 +2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말했듯이 '3승'이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을 나누는 경계선이기에 HLE도 3승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 세트 스코어에 따라 현재 아프리카의 위치에 본인들이 올라갈 수도 있다.

반면, 이번 대결에서 패배한다면 아프리카와 HLE 모두 뼈아플 수 있다. 아프리카는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실패함은 물론, 하위 그룹의 추격에 더욱 초조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HLE의 경우에는 패배하면 조금 더 우울해진다. 3승 고지에 오르지 못하고 패배와 세트 득실 손실이 겹쳐 7위로 한 단계 떨어질 수 있다.

이번 대결은 LCK 섬머 스플릿 초반부터 기세를 양껏 올리고 있는 두 팀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롭지만, 승리한 팀과 패배한 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는 점에서도 재미있다. 하위 그룹의 추격으로부터 달아나야 하는 아프리카. 상위 그룹을 맹렬히 따라잡아야 하는 HLE. 승리하는 원하는 바 이상을 얻을 수도 있지만, 패배하면 예상보다 손해가 막심하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1라운드 11일 차 일정

1경기 젠지 e스포츠 vs kt 롤스터 - 오후 5시(서울 OGN e스타디움)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한화생명e스포츠 - 오후 8시(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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