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젠지 최우범 감독, "4위는 아쉽지만, 현재 우리의 실력이다"

게임뉴스 | 손창식 기자 | 댓글: 11개 |



젠지 e스포츠 최우범 감독이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포스트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젠지 e스포츠는 13승 5패로 kt 롤스터-그리핀-킹존 드래곤X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 +12로 4위에 그쳐 5위 아프리카 프릭스와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게 됐다. 이에 최우범 감독은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의 현재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최 감독은 "다전제이다 보니 1세트가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준비 기간도 짧아 기선제압이 필요하다"고 운을 뗀 뒤, "승패는 가늠하기 어렵고, 아무래도 아프리카 프릭스와 우리의 스타일이 비슷하다 보니 장기전이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최우범 감독은 주요 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최근 정글러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는 쪽이 더 많이 승리한 것 같다. 초반에 먼저 라인을 푸는 팀이 유리해 보인다"며, '앰비션' 강찬용과 '하루' 강민승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두 명의 정글러를 보유해 엔트리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우리는 확연히 다른 두 정글러를 보유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글러들은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 엔트리 싸움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범 감독은 "'크라운' 이민호도 언제든 출전할 수 있고, 우리는 연습 결과를 중심으로 선발 엔트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누가 출전해도 조커는 아니다"라며, 깜짝 카드 기용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아쉽게 4위로 시작하게 됐지만, 그저 아래에서 시작할 뿐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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