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도장 깨기 한번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김기인

인터뷰 | 유희은 기자 | 댓글: 20개 |



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젠지 e스포츠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인' 김기인 선수입니다.

결승전으로 향하기 위한 첫 관문, 와일드카드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 아프리카 프릭스! 오늘은 탑 라이너 '기인' 선수를 만나 오늘 경기 승리 소감과 1세트 퀸 플레이를 스스로 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도장 깨기 한번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선수와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Q. 젠지 e스포츠와의 와일드카드전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2:0으로 이길 거라고 예상했나요?

저희 팀원들 모두 큰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이렇게 2:0 승리를 해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Q. 정규 시즌 끝나고 와일드카드전까지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 어떻게 준비했나요?

아무래도 준비 기간이 짧기 때문에 평소와 비슷하게 연습했고요. 별 기대 없이 담담하게 준비했어요.


Q. 1세트에 상대가 시비르를 꺼냈을 때 어땠어요?

1세트 밴픽 때 시비르 나온 거 보고 당황하긴 했는데 그래도 경기가 잘 풀려서 이긴 거 같아요.


Q. 1세트에 5:5 패배 두 번으로 역전을 허용할 뻔했습니다. 상대가 후반에 좋은 조합이었는데 부담되진 않았나요?

저희 팀 다섯 명이 다 죽고 나서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부담이 생기긴 했지만, 스플릿으로 풀어보려고 해서 다행히 잘 풀린 거 같아요.


Q. 2세트에 상대가 저격 밴을 할 정도로 1세트에 퀸을 활용해 멋진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오늘 본인의 퀸 플레이는 어떤 거 같아요?

오늘 스크림 할 때 보다 잘한 거 같아요(웃음). 만족스러워요.


Q. 퀸의 E(공중제비) 스킬을 한타 때나 스플릿 구도 때 거의 쓰지 않고 아끼던데 이유가 있나요?

한타 때 탈리야가 E(대지의 파동)스킬을 쓰면 제가 없어지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많이 아꼈어요. 아끼다가 죽기 직전에 사용했어요.


Q. 이제 킹존 드래곤X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 전적이 안 좋은 편인데 걱정되진 않나요?

저희가 킹존만 만나면 저는 모르겠는데 팀원들이 급해지는 게 있나 봐요. 조금 무섭긴 한 데 평소처럼 열심히 해봐야죠.


Q. 제보에 따르면 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챌린저 티어가 되었다던데...

아니요. 롤 한지 오래 됐어요(웃음). 시즌 3 때 시작했고 재미로 간간이 하다가 챌린저는 시즌 6 때 달았던 거 같아요. 정말 제대로 한 건 시즌 7 프로게이머 시작했을 때부터고요. 그전까진 학교 다니면서 재미로 했어요.


Q. 티어 수직 상승 비결이 있을까요?

많이 지는 날은 게임 안 하고 많이 이기는 날 많이 하면 될 거 같습니다. (기자 : 끝인가요...?) 네(웃음). 롤도 기세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하거든요.


Q. 마지막으로 다음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 각오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저희가 오늘 젠지를 이기고 킹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킹존도 이겨서 도장 깨기 한번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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