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S] 아프리카 최연성 감독, "선수들 스스로 의지 강해...부담감 주지 않으려 한다"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4개 |



아프리카 프릭스를 이끄는 최연성 감독이 오는 15일 진행되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12일 젠지 e스포츠와의 와일드 카드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정규 시즌 3위인 킹존 드래곤X와 만난다. 2018시즌 상대 전적 0승 5패(세트 기준 3승 11패)로 소위 '팀 상성'에서 밀리고 있는 상대다.

킹존 드래곤X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묻자 최연성 감독은 "와일드 카드전이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나 똑같은 마음가짐이다. 잃을 게 없는 입장으로 도전한다는 마음이다"고 답했다.

이어 "매 경기가 소중한 기회인 것은 맞지만, 때로는 경기 전의 부담감과 패배에서 오는 상실감이 오히려 선수단의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더라. 그래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즐거운 경기 한 번 해보자는 정도의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나태하고 안일한 모습을 보이면 채찍질을 해야겠지만, 현재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이야기했다.

정규 시즌 말미부터 이어지고 있는 '크레이머' 하종훈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결정을 하는데, 하종훈 선수가 현재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더 채울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며 "만약 팀에 부족한 게 생기고, 그걸 '에이밍' 김하람 선수가 채울 수 있다면 또 바뀔 수도 있는거다. 또한, 경기 중간에도 교체가 가능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연성 감독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 결과에 대한 보상은 잘 알고 있다. 이기면 자력은 아니지만, 롤드컵 직행 경우의 수가 열린다. 하지만,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선수들이 이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충분히 즐기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퍼포먼스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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