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2018] 아마추어 간 최종전! 볼리션, 애플과 풀 세트 끝 승리로 본선 진출

경기결과 | 장민영, 김홍제 기자 | 댓글: 2개 |



2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EACC 윈터 한국 대표 선발전이 진행됐다. 첫 경기 패자전에서는 애플이 1st를 꺾고 최종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기달리고 있던 볼리션이 2:1로 승리하며 두 번째 EACC 본선 진출팀이 됐다.

패자전 첫 경기는 이호의 빠른 골과 함께 시작했다. 골키퍼가 막은 볼을 침착하게 다시 골로 연결했다. 이후 흐름 역시 이호가 주도했다. 점유율을 끌어올려 주도권을 잡고 박민근에게 좀처럼 공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박민근이 힘겹게 공격에 나섰지만, 골퍼스트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장면이 나오고 말았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호는 바로 역습에 성공했다. 헤딩슛으로 깔끔하게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혀갔다. 박성근 역시 중거리 슛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이호가 시간을 벌며 2:1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성락훈과 원창연의 2세트는 시작부터 골 자니가 벌어졌다. 원창연이 게임 시간 11분 경 굴리트로 골을 넣고 시작했다. 성락훈 역시 호날두로 한 골을 만회하며 팽팽한 흐름이 흘러갔다. 후반전 역시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성락훈이 과감한 중거리 슛팅으로 한 골을 추가하더니 원창연이 바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승부는 성락훈의 승리였다. 또다시 호날두로 골을 추가해 헤트 트릭을 기록하며 2세트에서 원창연을 꺾었다.

승부를 가릴 3세트에서 김성회가 선제골과 함께 시작했다. 변우진이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는 듯 했으나 발 빠른 패스를 이어간 김성회가 수비 라인에 구멍을 냈다. 변우진 역시 후반이 끝날 무렵 김성회의 실수를 놓치지 않아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 후반에도 두 선수가 한 골씩 주고받아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김성회가 4:3으로 승리했다.




패자전에서 승리한 애플은 최종전에서 볼리션과 대결했다. 첫 경기에서 맞붙은 성락훈과 김태운은 수비 위주의 단단한 플레이로 득점없이 후반까지 경기를 이끌고 갔다. 하지만 후반이 시작하자 김태운이 손흥민을 활용해 선취점을 넣었다. 후반전이 끝날 무렵 몸 싸움이 좋은 굴리트를 활용해 한 골을 만회해 첫 경기부터 연장전이 나왔다. 하지만 연장전이 끝나기 직전에 김태운이 막판 쐐기골을 넣어 1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에서 애플이 김성회의 승리로 한 세트를 바로 만회했다. 차분하게 경기를 운형하다가 전반 후반과 후반 초반에 골을 성공했다. 국가대표를 가릴 마지막 3세트에서 유정훈과 박민근이 대결했다. 최종전 마지막 대결인 만큼 쉽사리 골이 나오지 않았다. 첫 골은 유정훈이 극적으로 만들어냈다. 골키퍼의 펀칭으로 나온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박민근이 위협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퍼스트를 맞고 나오며 결국 유정훈이 1:0으로 승리했다. 볼리션이 EACC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2018 EACC 윈터 한국 대표 선발전 경기 결과

더블엘리미네이션 패자전
1st 1 vs 2 애플
1세트 이호 2 vs 1 박민근
2세트 원창연 2 vs 3 성락훈
3세트 변우진 2 vs 2 김성회 - 승부차기 4:3 김성회 승리

최종전 볼리션 2 vs 1 애플 - 볼리션 EACC 본선 진출
1세트 김태운 2 vs 1 성락훈
2세트 강준호 0 vs 2 김성회
3세트 유정훈 1 vs 0 박민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