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전] 이변 속출! LEC 최고 미드 라이너 '캡스', 1vs1 토너먼트 우승

게임뉴스 | 박범, 남기백 기자 | 댓글: 9개 |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LoL 올스타전 1vs1 토너먼트의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우지'가 4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캡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은 8강에서 아쉬운 탈락을 경험했다.

LCK 대표로 출전한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은 각각 '파부'와 '루키' 송의진에게 8강서 패배했다. '페이커'의 카시오페아는 한 방 변수를 노렸던 '파부'의 다리우스의 날카로움에 무릎을 꿇었다. '뱅'의 루시안 역시 정교한 스킬 적중률과 칼 같은 CS 수급 능력을 보여줬던 '루키'의 조이에 쓰러졌다. 마지막 한 끗 차이 승부에서 '루키'의 조이는 땅에 떨어진 '점멸' 주문을 줍고 마지막 한 방을 작렬했다.

8강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각각 '캡스'와 '우지'가 승리, 4강에 합류했다. '캡스'는 '메이플'과 니코 미러전을 선보였는데 먼저 3레벨을 찍고 스킬을 퍼부어 완승을 거뒀다. 8강 4경기 '에비'의 올라프와 '우지' 바루스의 대결에서는 '우지'의 바루스가 상대의 노림수에 침착하게 대처하며 4강으로 향했다.




곧바로 4강이 시작됐고, '파부'가 앞서 '더블리프트'와 '페이커'에 이어 '루키'까지 잡으며 또 한 번의 이변을 만들었다. 1세트에서는 '파부' 올라프의 과감한 타워 다이브를 한 대 차이로 받아친 '루키'의 아칼리가 선취점을 차지했다. 위기에 몰렸던 '파부'는 2세트 들어 '착취의 손아귀' 케이틀린으로 '루키'의 이렐리아를 압박,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기세를 탄 '파부'는 3세트에 피오라로 '루키'의 아칼리를 잡으며 이변을 이어갔다.

'우지'와 '캡스'의 4강 2경기에서는 '캡스'가 디펜딩 챔피언인 '우지'를 상대로 승리했다. 1세트, '캡스'의 아트록스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스킬 콤보를 모조리 작렬시켜 먼저 웃었다. 2세트에서 '캡스'는 아트록스가 밴되자 야스오를 선택, 또 다시 오리아나를 꺼낸 '우지'를 조기에 쓰러뜨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망의 1vs1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파부'와 '캡스'가 만났다. 1세트에 '파부'는 결승 진출을 확정지어줬던 피오라를, '캡스'는 과거 LEC에서 꺼내 화제를 모았던 베인으로 응수했다. 두 선수는 1레벨에 끝장 대결을 벌였고, '파부'가 '탈진-점화'의 힘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파부'는 2세트에는 이렐리아로 '캡스'의 니코를 상대했다. 이번에는 '캡스'의 니코가 타워 다이브를 시도했던 '파부'의 이렐리아를 잡으며 동률을 만들었다.

결승전 마지막 3세트. '파부'와 '캡스'는 2세트와 동일한 챔피언을 선택했다. 여기서 '캡스'가 2레벨을 달성하자마자 상대의 발을 묶는데 성공, 스킬 콤보를 작렬하며 '드레이븐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018 LoL 올스타전 1vs1 토너먼트 결과

8강 1경기 '파부'(다리우스) 승 vs 패 '페이커' 이상혁(카시오페아)
8강 2경기 '캡스'(니코) 승 vs 패 '메이플'(니코)
8강 3경기 '루키' 송의진(조이) vs 패 '뱅' 배준식(루시안)
8강 4경기 '우지'(바루스) 승 vs 패 '에비'(올라프)

4강 1경기 '파부' 2 vs 1 '루키' 송의진
4강 2경기 '캡스' 2 vs 0 '우지'

결승 '캡스' 2 vs 1 '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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