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한주만에 달라진 플로리다 메이헴, 필라델피아 퓨전에 반전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9개 |



22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1일 차 2경기, 필라델피아 퓨전과 플로리다 메이헴의 경기에서 플로리다 메이헴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누구도 예상 못한 반전 승리였다.

네팔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카르페'의 맥크리가 프리딜을 뿜어대며 필라델피아 퓨전이 점령 포인트를 단번에 99%까지 올렸다. 그러나, '카르페'를 연속적으로 잡아내 기회를 잡은 플로리다 메이헴이 1라운드 역전승에 성공했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카르페'의 원맨쇼를 팀합으로 이겨내면서 2:0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눔바니였다. 3탱 3힐에 대한 대처로 모이라-리퍼를 준비해온 플로리다 메이헴이 그 강점을 살려 손쉽게 화물 호위를 시작했다. '넵튜노' 루시우의 안일한 포지션이 필라델피아 퓨전에게 독이 됐다. 기세를 탄 플로리다 메이헴은 3점으로 공격을 마쳤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퓨전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기량 차를 앞세워 더 빠르게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은 필라델피아 퓨전은 이어진 연장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세트의 승자가 됐다. 중요 순간에 상대 힐러를 잘라낸 '카르페'의 움직임이 빛났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펼쳐진 3세트. 두 팀 모두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공에 나선 필라델피아 퓨전이 4딜러 조합으로 순식간에 A거점을 빼앗아왔고, 망설임 없이 조합을 재구성해 단 두번의 시도만에 B거점까지 점령했다. 이에 플로리다 메이헴도 맹공을 퍼부어 똑같이 2점을 가져왔다. 연장에서도 나란히 2점을 추가했다. 결국 추가 연장 끝에 주어진 시간이 더 적었던 플로리다 메이헴이 마지막 수비에 성공,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승부를 가를 마지막 4세트. 전장은 66번 국도였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한타에서 계속해 승리하며 필라델피아 퓨전의 화물을 첫 경유지 코앞에 정차시켰다. 플로리다 메이헴의 완벽한 호흡에 필라델피아 퓨전은 무기력하게 완막당하고 말았다. 플로리다 메이헴에게 기회가 왔다. 시작하자마자 '엘크'의 젠야타를 잘라낸 플로리다 메이헴은 전투를 대승하며 쭉쭉 전진했고, 여유롭게 경유지를 통과하며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1일 차 2경기 결과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1 vs 2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네팔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눔바니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무 vs 무 플로리다 메이헴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66번 국도


이미지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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