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레킹볼 발 묶은 서울 다이너스티, 청두 헌터즈 제압...2승째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20개 |



22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1일 차 4경기, 서울 다이너스티와 청두 헌터즈의 대결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4:0 승리를 거뒀다. 레킹볼을 활용한 청두 헌터즈의 난전 유도를 빠르게 파악한 서울 다이너스티는 이후 힘 차이를 제대로 선보이며 완승을 만들어냈다.

일리오스에서 1세트가 펼쳐졌다. 청두 헌터즈가 난전에서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일방적인 전투 승리를 거듭했다. 서울 다이너스티가 99%에서 간신히 거점을 빼앗긴 했지만, 곧바로 내주면서 청두 헌터즈가 1라운드를 선취했다. 하지만, 서울 다이너스티의 반격이 매서웠다. 99대 99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라운드를 승리한 서울 다이너스티는 집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선점한 거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2:1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할리우드였다. 선공에 나선 팀은 청두 헌터즈. 청두 헌터즈의 난전을 유도하는 전략에 익숙해지기라도 했다는 듯, 서울 다이너스티는 3탱 3힐로 호수비를 펼치며 화물을 저지했다. 단 1점만을 내주는데 그쳤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공격 턴. '피셔'의 윈스턴이 눈길을 끄는 사이 상대의 뒤를 덮친 '플레타'의 자리야가 3킬을 만들어냈고, 단숨에 거점 점령 후 빠르게 진격한 서울 다이너스티가 체크 포인트에 도달하며 2세트서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진행됐다. 청두 헌터즈가 거점을 비우는 실수를 범하며 서울 다이너스티에게 손쉽게 2점을 내줬다. 서울 다이너스티도 똑같이 2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B거점에서 보여준 단단한 수비 덕분에 주어진 연장 시간이 2분 넘게 차이가 났다. 연장 수비 턴에 A거점만 내주는데 그친 서울 다이너스티는 한방에 A거점을 차지했고, B거점에서도 손쉽게 청두 헌터즈를 몰아내며 3:0 승리를 확정지었다.

리알토에서 열린 마지막 4세트. '플레타'의 낙사로 청두 헌터즈의 화물이 대폭 전진했다. 이후 추가 시간마다 집요하게 서울 다이너스티를 붙들어 전투를 승리하며 두 번째 경유지까지 통과했다. 하지만, 도착지 바로 앞에서 '미셸' 솜브라의 EMP와 '류제홍' 젠야타의 초월이 환상적으로 들어가면서 2점만 획득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서울 다이너스티도 첫 거점을 통과하면서 가져온 주도권을 잘 살려 2점을 확보했다. 체크 포인트 바로 앞에서의 추가 시간 전투. '아멩'의 레킹볼이 잘리는 사고가 터졌고, 서울 다이너스티가 4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1일 차 4경기 결과

1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4 vs 0 청두 헌터즈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청두 헌터즈 - 일리오스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청두 헌터즈 - 할리우드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청두 헌터즈 - 호라이즌 달 기지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청두 헌터즈 - 리알토


이미지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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