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편안' 그리핀, kt 롤스터 잡고 10연승... 압도적 1위(종합)

경기결과 | 심영보,유희은 기자 | 댓글: 16개 |



22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3일 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담원 게이밍과 그리핀이 각각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를 2:0으로 꺾고 완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 결과, 담원이 3연승에 성공하며 한화생명을 6위로 내리고 4위에 올랐다. 그리핀은 10연승으로 단독 1위를 굳혔다. 2위 샌드박스 게이밍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반면, KT는 9위로 내려앉았다.

한화생명은 1세트부터 실수를 범했다. 협곡의 전령을 취해놓고, 전령의 눈을 가져가지 않았다. 이 실수가 크게 작용했던 이유는 한화생명의 조합이 스노우볼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었다. 후반에 강점이 있던 담원은 경기를 천천히 끌고 갔고, 결국 카이사와 피오라가 성장한 끝에 승리를 따냈다.

2세트도 담원이 한화생명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보노' 김기범의 녹턴이 무리하게 봇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펀치' 손민혁이 이를 잡아채고 킬을 쓸어 담았다. 미드 주도권까지 있었던 담원이 이때부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고, 끝날 때까지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그리핀은 1세트부터 그리핀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초반에 KT가 라인전에 힘을 내며 균형을 맞추는 듯싶었지만, 봇 싸움 한 번으로 일찍부터 경기가 기울었다. 그리핀이 대승을 따내며 확 앞서 나갔고, 이후로는 실수 없이 계속 이득을 취해갔다. 경기 막판에는 '바이퍼' 박도현의 블라디미르가 괴력을 뽐내며 대미를 장식했다.

2세트, '타잔' 이승용의 아트록스가 협곡을 쏘다니며 야금야금 이득을 취해갔다. 탑을 집중 공략하며 '스맵' 송경호를 말렸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건 16분경 열린 봇 교전이었다. '타잔'이 기막힌 역 갱킹으로 KT를 사정없이 쓰러트렸다. 경기 후반, KT가 한타에서 선전하기도 했지만, 큰 반전 없이 그리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23일 차 결과

1경기 담원 게이밍 2 vs 0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담원 게이밍 승 vs 패 한화생명e스포츠
2세트 담원 게이밍 승 vs 패 한화생명e스포츠

2경기 kt 롤스터 0 vs 2 그리핀
1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그리핀
2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그리핀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그리핀 10승 0패 +19
2위 샌드박스 게이밍 7승 2패 +9
3위 SKT T1 7승 2패 +8
4위 담원게이밍 5승 4패 +4
5위 킹존 드래곤X 5승 4패 +2
6위 한화생명e스포츠 5승 4패 +1
7위 아프리카 프릭스 3승 6패 -8
8위 젠지 e스포츠 2승 7패 -9
9위 kt 롤스터 2승 8패 -9
10위 진에어 그린윙스 0승 9패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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